(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의 자체적인 판촉비용 절감과 면세점 매출 고성장이 바탕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3일 신세계는 전 거래일(39만 9500원)보다 5500원(1.38%) 하락한 39만 4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40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원(2.50%) 떨어진 38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신세계 1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1조 657억 원(전년 대비 16.3% 증가), 영업이익 927억 원(전년 대비 19.5% 증가)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화점 부문은 별도기준 영업이익 611억 원(전년 대비 17.2% 증가)을 기록할 것이며 자체적인 판촉비용 절감과 수익성이 좋은 의류 판매 증가 효과 작용을 예상했다.
면세점 부문(신세계 DF)에서도 높은 매출 성장(전년 대비 70.0% 증가)과 함께 영업이익 15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평균 면세점 매출액이 4분기 대비 20% 이상 성장해 영업이익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또한 흑자가 예상되며 오는 2분기부터는 이마트 조선호텔 면세점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단, 센트럴시티가 메리어트호텔 및 부대시설 리뉴얼 진행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0%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츠종금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신세계에 대해 “1분기 예상되는 호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Trading Buy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45만 원으로 상향한다”라며 “유통업체 평균 대비 주가 프리미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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