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해외 출장 마치고 귀국…AI 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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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해외 출장 마치고 귀국…AI 시동 거나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04.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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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측, "본격적인 경영 복귀 일정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지난달 22일 해외출장을 떠났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7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 뉴시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방 이후 첫 해외출장을 마치고 7일 새벽 귀국했다.

이날 새벽 3시 40분께 일본 하네다 공항을 떠난 이 부회장의 전세기는 오전 6시경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장을 나온 이 부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 없이 바로 공항을 떠났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22일 집행유예 석방 이후 처음으로 유럽·캐나나 등의 해외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출장 기간 동안 이 부회장의 구체적인 해외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로 프랑스·캐나다·일본 등의 사업 파트너 등을 만나며 삼성전자의 미래 성장 동력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엔 캐나다 토론토 식당에서 현지 교민과 찍은 사진이 SNS에 오르기도 했다.

앞으로 이 부회장은 그동안 해외 출장을 통해 얻은 정보와 자료 등을 토대로 새로운 사업 추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AI(인공지능)를 비롯한 관련 기술 투자에 전력할 것으로 예상돼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해외 출장에서도 관련 현안과 연계된 주요 인사 등을 만나 면담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삼성전자의 신기술 창출에 고심하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기술 및 인재 확보와 과감한 인수합병(M&A) 등을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시사오늘>이 접촉한 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이 부회장의 본격적인 경영 일선 복귀나 본사 출근 일정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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