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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3월 실적]GM·르노, '울상' vs 쌍용차 '선방'

기사승인 2018.04.02  18: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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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설’ 한국지엠, 전년比 반토막…신차 없는 르노삼성도 25.8%↓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완성차 후발주자들 중 쌍용자동차만이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효과를 등에 업고 실적 선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렉스턴 스포츠의 모습. ⓒ 쌍용자동차

완성차 후발주자들의 희비가 3월 실적에서도 엇갈렸다. 철수설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지엠과 신차가 없는 르노삼성자동차는 실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신차효과를 등에 업고 실적 선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0.2% 오른 9243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3월 티볼리 브랜드 판매량이 24.0% 감소한 4121대를 기록했으나, 렉스턴 브랜드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가 각각 410.3%, 36.1% 늘어난 3007대, 1541대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출시 이후 2만 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는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쌍용차 동일 차급 기준으로 2004년 이후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쌍용자동차는 이달부터 렉스턴 스포츠가 생산되는 조립 3라인의 주간연속 2교대 전환 등 근무형태 변경을 통해 생산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반면에 르노삼성자동차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 3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8% 감소한 7800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

르노삼성차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의 판매량이 42.9% 감소하며 실적 하락을 부추겼다. QM6도 6.9% 떨어진 2254대 판매에 그치며 실적 감소에 일조했다. 더욱이 소형 SUV 모델인 QM3도 70.5% 감소한 480대를 기록하며 불안감을 보탰다.

다만 르노삼성차는 SM5가 950대 팔리며 114.9%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SM5는 지난해 9월 출시된 18년형 모델의 강화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SM5는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1.9% 초저리할부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어 견고한 성장세가 기대를 모은다.

르노삼성차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전기차 세단 모델인 SM3 Z.E.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각각 88대, 399대가 판매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위안거리다.

한국지엠 역시 3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7.6% 감소한 6272대를 판매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3월 스파크는 2518대가 팔리며 42.1%의 감소세를 보였고, 크루즈와 말리부도 각각 73.6%, 74.9% 급감한 566대, 909대 판매에 그쳤다. RV 대표 모델인 트랙스도 65.0% 떨어진 707대를 기록하며 부진을 심화시켰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판매가 급감한 2월 내수 실적 대비 8.1%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이는 보증기간 연장과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 등을 담은 '쉐비 프로미스' 프로모션의 영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스파크와 크루즈, 캡티바, 올란도는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각각 5.0%, 141.9%, 56.8%, 20.0% 늘어났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부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프로모션과 쉐보레 제품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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