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쇼핑, 사드 갈등 해소 후 최대 수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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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롯데쇼핑, 사드 갈등 해소 후 최대 수혜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4.02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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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했던 롯데마트 매각 작업, 향후 가속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롯데쇼핑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한국과 중국 간 사드 갈등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면서 SK증권은 그동안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롯데그룹에 가장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중 롯데쇼핑이 중국 롯데마트 매각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했다.

2일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23만 4500원)보다 1만 7000원(7.25%) 상승한 25만 150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시 33분 현재 전일 대비 1만 7500원(7.46%) 오른 25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한국을 찾은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결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문제들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문제들은 △중국의 단체관광 정상화 △롯데마트의 원활한 매각 절차 진행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재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등이다.

SK증권은 사드 갈등이 해소되면 그동안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던 중국 롯데마트 매각이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롯데마트 매각은 인수 의향자가 없었다기보다 중국 정부의 매각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작업이 지연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롯데쇼핑의 백화점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재는 그동안 롯데호텔 및 면세점의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사실상 불가능케 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는 롯데 백화점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중국이 한국행(行) 단체관광을 정상화할 시, 롯데호텔이 다시금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것이며 이는 롯데백화점 매출 회복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SK증권 손윤경 연구원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4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중국 롯데마트의 매각이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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