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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짧은 턱 교정,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기사승인 2018.03.30  17: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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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얼굴형에 비해 턱의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무턱(short chin)의 경우 상대방에게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인상을 풍기기 쉽다. 심한 경우 목과 얼굴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이 맞지 않아 우울증이나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무턱이 발생하는 원인은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잘못된 식습관 등에 의한 후천적인 요인도 상당수를 차지한다. 실제로 2000년대 이후 무턱성형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오래 씹어 먹어야하는 한식 대신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서양식이나 인스턴트식품이 식탁을 점령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무턱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겪고 있는 경우 ‘무턱교정술’이나 ‘턱끝성형’과 같은 안면윤곽술을 통해 균형 잡힌 턱 라인을 만들어줄 수 있지만,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거나 무턱이 심하지 않다면 비외과적 시술을 고려해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필러와 자가지방이식술이 대표적인 시술방법으로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한 필러제재를 턱 끝 부위에 주입해주면 시술 즉시 볼륨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필러는 지속기간이 최소 6개월에서 1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보다 긴 효과를 원한다면 자가지방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가지방이식술은 자신의 아랫배나 허벅지 안쪽, 엉덩이 아래 부위에서 채취한 지방을 정제해 원하는 부위에 이식해주는 방법으로 필러보다 지속력이나 생착률이 높아 뺨이나 이마, 콧등, 관자놀이, 팔자주름 부위에도 시술하면 자연스러운 성형효과를 낼 수 있다.

자가지방의 생착률은 사람마다, 또는 부위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30∼50% 정도가 살아남게 되며, 지방조직이 체내에 완전히 생착하기까지 최소 3개월 이상이 걸리는데 재주입이 필요한 경우 세균에 감염될 위험이 높으니 보관된 지방을 사용하는 것보다 체내 지방을 다시 채취해 이식하는 것이 안전하다.

반면 무턱이 심한 경우에는 필러나 자가지방만으로 채우는 데 한계가 있고 만족스러운 예후를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으니 처음부터 보형물삽입술이나 뼈수술을 고려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형물을 삽입할 때에는 보통 입안절개를 시행하게 되는데, 보형물이 잘못 삽입될 경우 보형물이 위치한 부위의 뼈가 함몰되거나 치아의 뿌리를 손상시킬 위험이 높고, 아랫입술을 담당하는 신경을 자극하거나 손상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해당시술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 10mm 이상의 보형물을 삽입하게 되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전체적으로 부자연스러워 보일 우려가 있어 가급적 10mm 이내로 삽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보형물 재료로는 실리콘이나 고어텍스와 같은 인조섬유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홍종욱 세민성형외과 원장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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