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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 시 문화재 지키는 ‘복권’…지난해 799억원 지원

기사승인 2018.03.13  16: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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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경주 지진 피해 문화재 보수 현장(사진 왼쪽)과 경주 서악동 고분군 주변정리 현장. ⓒ문화재청, (사)신라문화원

로또·연금·즉석·전자복권 등 복권기금이 예측 불가능한 천재지변에 따른 문화재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주목된다.

나눔복권은 지난해 복권판매를 통한 복권기금 중 약 799억원이 문화재 재난안전관리와 문화재 돌봄사업, 문화재 긴급보수사업 등을 위한 문화재보호기금으로 조성됐다고 13일 밝혔다.

일례로 2005년 4월 강원도 양양에 자리한 낙산사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소실된 범종각 동종 복원에 복권기금이 투입돼 13개월의 복원과정을 거쳤다. 이 외에도 2012년 태풍 볼라벤 등 각종 재난피해에 긴급보수비, 2016년 풍수해와 동파를 포함한 설해, 충해와 지진피해 등에 문화재 긴급보수비가 지원됐다.

또 인력부족 등으로 관리가 소홀했던 문화재에 대해 주기적인 순찰활동을 위한 문화재 돌봄사업에도 복권기금이 투입된다. 돌봄사업은 잡초를 제거하고 제설작업을 하는 것은 물론 배수로를 정비하고 환경미화를 하는 등 일상적인 관리에서부터 경미한 훼손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히 복구하는 작업까지 진행한다.

현재 전국에 18개의 문화재돌봄사업단 운영에 필요한 재원이 복권기금으로 지원되고 있다.

김정은 나눔로또 공익마케팅팀 팀장은 “국민들이 구매한 복권 한 장 한 장이 모여 소중한 문화재를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문화재를 관리하고 보존해 후세대에 온전히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복권기금이 문화재 보호 사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000원짜리 복권 1장을 구입하면 약 420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 매년 약 1조7000억 원이 조성된다. 조성된 기금 중 35%는 10개 법정배분기관에 지원되고 65%는 저소득층 복지사업, 주거지원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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