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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못한 '갤S9' 사전개통, 왜?…소비자 "큰 변화 없다"

기사승인 2018.03.13  16: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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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1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9는 지난 9일 시장에 출시된 후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개통을 실시한 결과, 총 18만 대의 갤럭시S9가 개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지난달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WC 2018)에서 야심 차게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S9의 사전 예약 성적표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를 분석하는데 분주하다.

소비자들은 전작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에 당연하다는 반응인 반면 업계에서는 사전계통 수치로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상반된 분석이 나오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9는 지난 9일 시장에 출시된 후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개통을 실시한 결과, 총 18만 대의 갤럭시S9가 개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작 갤럭시S8이 같은 기간 동안 26만 대를 개통한 것의 70% 수준에 그치는 수준이다.

이런 판매 실적은 번호 이동 건수에도 나타났다. 갤럭시S9이 개통을 시작한 지난 9일 이통3사의 번호 이동 건수는 2만4225건, 10일에는 1만9840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와 업계에선 '이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과 아직 '섣부르게 판단하기 이르다'는 반응이 공존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전 작인 갤럭시S8과의 큰 차이를 모르겠다는 이유로 저조한 실적이 당연하다는 반응이 시장에서 전반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모(30)씨는 "갤럭시S7에서 갤럭시S8은 바꿀만했는데 갤럭시S8에서 갤럭시S9로 크게 바꿀 이유는 없는 것 같다"며 "카메라랑 스피커 충분히 좋아지긴 했는데 그 정도 가격까진 지불하고 싶진 않다"고 전했다.

박모(29)씨 역시 "갤럭시S9가 전 작에 비해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큰 요인이지만, 예전과 다르게 불법 보조금 등의 대란을 일으키는 부분도 없어 교체하기가 망설여진다"고 답했다.

반면 업계에서 아직 섣부르다는 반응이다. 증권사들은 갤럭시S9가 올해 약 4000만 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갤럭시S9의 조기 출시 효과를 반영해 올해 4500만 대의 출하량을 전망한다"며 "이는 전작보다 15% 많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예상되는 연간 출하량은 4100만 대로, 교체주기와 경쟁 제품 등을 감안할 때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여러 반응이 있지만, 갤럭시S9의 성적표를 단정 짓기에는 여러 요소들이 있다"며 "갤럭시S9가 자급제로 나왔기 때문에 초반 성적을 예측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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