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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연일 민주당 향해 ‘성추행 방조당’ 맹공…왜?

기사승인 2018.03.11  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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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일각 "6·13 지방선거 전에 한국당에서도 어떤 일 터질지 몰라"…우려 목소리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내연녀 공천 의혹, 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성희롱 의혹, 민주당 민병두 의원 성희롱 의혹 등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운동’이 여권 인사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 뉴시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내연녀 공천 의혹, 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중인 정봉주 전 의원의 성희롱 의혹, 민주당 민병두 의원 성희롱 의혹 등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운동’이 여권 인사 중심으로 발생하면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이 탄핵 후 지난 1년 동안 정치보복·국정파탄·성추문 외에 세상을 변하게 한 게 뭐가 있냐”면서 “그들은 박근혜의 국정농단으로 집권했지만 탄핵 후 1년 동안 변한 것이라곤 문재인 정권에 의한 국정파탄밖에 없고 민주당은 미투 운동의 확산으로 추문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차기 대권주자라는 현직 지사의 권력형 성폭력으로 시작해 ‘대통령의 입’이자 문재인 정권의 얼굴이라는 사람의 불륜 행각 의혹, 현직의원과 군수의 성추행까지 나왔다”면서 “민주당은 탄핵 1년 기념으로 ‘성추문 종합선물세트’를 국민께 선물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뉴스를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없는 ‘19금(禁) 막장드라마’로 만들었다”며 “‘성농단 국민 기만쇼’를 벌인 ‘성추문 민주당’은 국민 앞에 참회하고 석고대죄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홍지만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 지도부의 민병두 의원 사퇴 만류’와 관련, “민주당 지도부가 성추행 의혹이 폭로된 뒤 의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한 민병두 의원에 철회를 요청했고, 정세균 국회의장도 당장 사표를 수리할 뜻은 없다고 했다”면서 “이게 무슨 미투 쇼인가. 제1당 사수를 위한 수작이라 더 한심하다. 안희정 지사 때는 본인이 입도 뻥긋하기 전에 칼을 휘둘러 목을 치더니, 이번엔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해도 치사한 이유로 만류에 앞선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허성우 수석부대변인도 “민주당은 민병두 일병구하기에 나서며 성추행 방조당, 심지어 성추행 응원당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꼬았다.

한편, 한국당 일각에서는 이러한 당의 태도에 대해 “역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당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지금 여권에서 대부분의 사건들이 터지면서 ‘기회는 지금이다’라는 태도로 정부‧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이 와중에 갑자기 한국당에서 성추문 사건이 터지면 그 역풍은 굉장할 것”이라면서 “아직 6‧13 지방선거까지는 시간이 꽤 남았다. 그 사이에 한국당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긴장해야 한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견지했다. 

 

 

송오미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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