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 트럼프 ‘관세 정책’ 반대한 게리 콘 NEC 경제위원장 사임…일본 북쪽 쿠릴열도서 규모 5.8 지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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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 트럼프 ‘관세 정책’ 반대한 게리 콘 NEC 경제위원장 사임…일본 북쪽 쿠릴열도서 규모 5.8 지진 발생
  • 정진호 기자
  • 승인 2018.03.08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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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트럼프 ‘관세 정책’ 반대한 게리 콘 NEC 경제위원장 사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철강·알루미늄 폭탄 관세 부과에 반대해 온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결국 사퇴한다.

백악관은 현지시각으로 6일 콘 위원장이 사임하기로 했다며 몇 주 안에 자리를 떠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게리는 나의 최고 경제 고문으로서 우리 의제를 추진하는 데 탁월한 임무를 해 냈다”며 “역사적인 감세와 개혁, 미국 경제를 다시 증진하는 일을 도왔다”고 밝혔다.

또 “그는 드물게 재능 있는 인물”이라면서 “그가 미국인들에게 헌신해줬음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콘 위원장은 “역사적인 세제 개혁 통과를 비롯해 미국인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성장 경제 정책을 추진할 수 있어 기뻤다”는 짤막한 성명만을 내놨다.

트럼프 “게리 콘 NEC위원장 후임, 곧 결정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폭탄 관세 부과에 반대하며 사임한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후임이 곧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6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곧 새로운 경제수석고문 임명을 결정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 일을 원하고 있다. 현명하게 선택하길”이라고 썼다.

앞서 백악관은 콘 위원장이 사임하기로 했다며 몇 주 안에 자리를 떠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트럼프 “러시아 중간선거 개입 시도, 강력 대응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치러질 중간선거에 러시아가 개입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6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의 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 시스템이 어떤 식으로든 타협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도록 허락하지 않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러시아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얼마나, 언제, 어디서인지 모를 뿐”이라고 러시아의 미국 중간선거 개입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두테르테, 보라카이 ‘환경오염 국가비상재난지역’ 지정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보라카이 섬을 6개월간 국가비상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6일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내무자치부 소속 에두아르도 아뇨 비서관에게 6개월 내 보라카이섬 환경문제를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재난구역 선포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현지에서는 8일 전후로 재난구역 선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북쪽 쿠릴열도서 규모 5.8 지진 발생

일본 북쪽 쿠릴열도 동쪽에서 7일 규모 5.8 지진이 일어났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40분(GMT) 러시아 사할린 오블라스트 지구의 쿠릴 열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5.8251도·동경 152.2895도, 진원 깊이는 29.4km였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쿠릴열도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지역이다.

중국, 활주로에서 뜨는 ‘우주 비행기’ 개발 중

중국이 일반 공항 활주로에서 이륙해 우주를 넘나들 수 있는 ‘우주 비행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중앙TV(CCTV)는 6일 중국우주과학산업그룹(CASIC)이 대기권과 우주를 넘나들 수 있고 재사용도 가능한 우주 비행기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비행체를 우주 공간으로 실어 나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도 탑승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CASIC 제3연구소 장훙원 소장은 “이 항공기와 기존 스페이스X의 재활용 로켓의 차이점은 우주 비행기는 발사 형식이 아닌 활주로에서 이륙할 수 있다는 점”이라면서 “이는 우주항공 운송 영역에 변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 소장은 “이 프로젝트는 기술 난이도가 매우 높다”며 아직 프로젝트가 초기 단계라는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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