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다음 주 암호화폐 규제 본격 논의
스크롤 이동 상태바
EC, 다음 주 암호화폐 규제 본격 논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22 1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G20 암호화폐 규제안에 영향 끼칠 가능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오는 26일 유럽 각국 중앙은행 및 감독기관 등 관련 고위 인사들을 초청, 암호화폐 규제안을 주제로 회의를 개최한다. ⓒ시사오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가 다음 주 암호화폐 규제에 대해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EC는 유럽연합 내에서 입법과 행정 권한 모두를 가진 중추적 기관이다. 회의 결과는 향후 G20 암호화폐 규제안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EC 부위원장은 20일 기자들에게 “오는 26일 가상화폐 규제안을 주제로 한 회의를 열 것”이라며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 감독기관 그리고 관련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의 목적은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 흐름을 살펴보고, 현재 암호화폐 규제가 적합한 것인지 확인하는데 있다”라고 덧붙였다.

주목할 부분은 이번 회의에 프랑스와 독일이 참석한다는 점이다. 이들 국가는 그동안 암호화폐 규제에 강경한 입장을 보인 국가들로 오는 3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암호화폐 규제안을 공동 제안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앞서 12일(현지시간) 유럽증권감독청(ESMA)과 유럽은행감독청(EBA), 유럽보험 및 직업연금감독위원회(EIOPA) 세 기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다. 이후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는 7일 테더 청문회 이후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3% 하락한 1만 966달러(1188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