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주민위한 도서관 건립기금도 전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설동훈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임직원 및 가족들이 케냐 무하카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윤웅섭 사장을 비롯해 개발본부장 최원 전무(의사), ETC부문장 김승수 상무(의사), CP관리실장 조석제 상무(약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 이장휘 대표 등 임원들도 동참했다.
의료봉사에서는 500여 명의 현지 주민들이 방문, 진료와 상담을 받았으며 의료봉사진들은 진료활동 외에도 영양 및 위생교육, 환경정화 등 질병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의류와 학용품 등 생활필수품도 전달했다.
또 봉사팀은 현지에 도서관 건립 기금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기금은 지난해 의료봉사를 위한 첫 방문 당시, 현지에 교육시설이 부족한 실정을 절감, 회사의 지원금에 일동제약 임직원 적립금을 보태 마련됐다.
이번에 전달된 건립 기금은 도서관 건물건축비용과 도서관 내 가구 비품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며, 금년 하반기에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하카지역 주민 모리스씨는 “한국에서 먼 곳까지 찾아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진료활동을 해준 것도 고마운데 지역의 숙원이었던 도서관까지 마련해주어 큰 감사를 느낀다”며 “도서관의 이름은 ‘일동도서관(ILDONG LIBRARY)’으로 명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 임직원 및 가족들의 아프리카 봉사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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