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푸드, 올해 완만한 실적 개선 예상
스크롤 이동 상태바
[특징주] 롯데푸드, 올해 완만한 실적 개선 예상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2.22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의식품 성장에 따른 비용 부담 완화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롯데푸드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롯데푸드가 올해 편의식품 성장에 따른 비용 부담이 완화되면서 완만한 실적 개선을 보일 것이라고 KB증권이 분석했다.

22일 롯데푸드는 전 거래일(58만 5000원)보다 4000원(0.68%) 하락한 58만 1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6000원(1.03%) 떨어진 57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롯데푸드의 2018년 실적을 매출액 1조 8964억 원(전년 대비 4.3% 증가), 영업이익 731억 원(전년 대비 12.1% 증가, 영업이익률 3.9%)으로 추정했다.

평택 식품공장 투자에 대한 초기비용 부담, 돈육가격 상승에 따른 육가공 원가 부담, 중국 조제분유 수출 급감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2017년 실적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올해는 유지 및 빙과부문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롯데후레시델리카의 편의식품 고성장이 뒷받침되면서 평택 공장 비용 부담을 한 층 덜어낼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후레시델리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0% 증가한 1849억 원을,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손익분기점에 그쳤던 것보다 나은 1.5%로 회복될 것으로 판단했다.

단, 유가공 및 육가공부문 수익성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론을 견지했다.

유가공부문의 경우, 배합비등록제 시행에 따른 조제분유 판매 제품수 축소, 국내 조제분유시장 위축 등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육가공부문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입 돈가 상승의 제품가격 전가가 지연된 가운데 최근 미국 돈가 상승, 국내산 후지가격 강세 등이 롯데푸드의 수익성 회복을 제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공 및 육가공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5.4%, 148.2% 증가를 점쳤으나 기저효과 영향이 크고 영업이익비중은 4.3%, 8.0%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롯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7만 원을 유지한다”라며 “올해 실적 개선, 편의식품 고성장, 밸류에이션 매력 등이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