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 1만4천여대 사전계약…올해 車시장 최대 기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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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싼타페, 1만4천여대 사전계약…올해 車시장 최대 기대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2.2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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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21일 킨텍스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 출시 행사장에 차량 130대가 도열해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신형 싼타페'가 높은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고무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싼타페는 사전계약을 접수한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8영업일 만에 1만4243대 계약을 이끌어내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8192대의 계약고를 이뤄내며, 사전계약을 실시한 SUV 차종 중 역대 최대 기록도 달성했다.

이처럼 신형 싼타페가 출시 전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할 수 있던 배경으로는 한층 젊어지고 커진 차체 사이즈와 이를 통해 구현된 넉넉한 실내공간, 첨단 안전사양 기본 적용 등이 꼽힌다. 이는 현대차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한 사전공개 행사에서 6500명의 참가 고객들로부터 얻어낸 평가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 하다.

우선 고객들이 주목한 신형 싼타페의 장점으로는 세련된 스타일과 공간활용성의 극대화다. 실제로 신형 싼타페는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비롯해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컴포지트 라이트, 볼륨감을 강조한 후드 디자인 등을 통해 기존과는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mm, 전폭 1890mm, 전고 1680mm, 휠베이스 2765mm의 차체 크기를 확보함으로써 기존 3세대 대비 전장, 전폭, 휠베이스를 각각 70mm, 10mm, 65mm 늘렸다. 이를 통해 동급 최대의 1, 2열 레그룸 확보는 물론 루프 길이 증대에 따른 3열 헤드룸 증가로 전좌석 탑승객의 거주성을 제고, 패밀리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신형 싼타페의 또 다른 특장점으로는 최첨단 안전사양인 ADAS 기본 탑재를 통한 안전성 확보에 있다.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인장강도를 기존 대비 14.3% 높이는 한편 △전방 충돌방지 경고·보조 △차로 이탈방지 경고·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핵심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또 안전 하차 보조와 뒷좌석 동승자의 차량 내 방치사고를 예방해주는 후석 승객 알림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하는 등 첨단 안전 신기술을 대거 채택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상품성 강화에도 가격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고객 기대에 부합함으로써 올해 9만 대의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가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완성된 만큼 국내외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주력 모델인 디젤 2.0 엔트리 트림은 ADAS 기본 적용, 8단 자동변속기 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탑재가 이뤄졌음에도 판매가격이 전 모델 대비 100만 원 인상된 2895만 원으로 책정되는 등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디젤 2.2 모델과 가솔린 2.0 터보 모델의 경우에는 판매가격을 각각 40만 원, 75만 원 인하함으로써 상품경쟁력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 신형 싼타페의 3대 특장점인 디자인, 공간성, 안전성을 보다 많은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광고와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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