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 되는 ‘온라인 자산관리’…비교·가입도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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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 되는 ‘온라인 자산관리’…비교·가입도 한번에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2.21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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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스마트 폰을 활용한 자산관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액수와 관계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눈에 비교 가능한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오는 22일부터 휴대폰에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조회 가능한 금융사와 더불어 ‘우체국 예금계좌’까지 포함됐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본인의 은행·보험·대출 등 금융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내 계좌 서비스’ 1단계를 개시했다. 이후 이번 달 초까지 203.8만 건(일평균 약 3.9만 건)이 조회되는 등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모바일 서비스 제공 정보 ⓒ금융감독원

앱 설치 후 ‘간편번호’ 입력으로 인증절차를 거치면 자신의 명의로 가입돼 있는 신용대출과 현금서비스 등과 같은 대출정보부터 정기 예·적금 규모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내 계좌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30대 A씨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자산이나 부채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져서 편리하다”며 “앞으로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계획을 세워봐야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올해 하반기 안으로 모든 금융회사(저축은행·증권사)에 있는 본인의 휴면계좌와 장기 미거래 계좌도 확인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회를 넘어서 상품 비교와 가입도 ‘간편’

지난해 4월 런칭한 온라인 자산 관리 서비스 앱 ‘뱅크샐러드’도 자동 연동된 자산 내역을 바탕으로 개인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개시 8개월 만에 가입자가 60만 명을 돌파했으며, 등록된 자산은 19조 원으로 추정된다.

뱅크샐러드 앱은 △개인 자산의 형태 △소비패턴 △투자 성향 △투자 목적 등을 입력하면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장점이다. 즉 사용자의 자산관리 방식에 맞춰 금융사들의 상품을 비교해 재테크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현재 뱅크샐러드 내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은 전 금융사들의 온라인 가입 가능한 상품의 95% 이상인 5300여 개에 달한다. 따라서 온라인으로도 대부분의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금융사 창구를 찾지 않아도 데이터를 통해 전문적인 자산 관리 분석과 투자가 가능하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온라인 자산 관리는 기존에 오래 걸렸던 개인의 분산돼 있는 자산 확인 및 정리, 관리를 단 몇 분 안에 해결해 나가는 획기적인 서비스”라며 “한국 시장에서도 통합 금융 서비스라는 대세와 맞물려 개인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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