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클리오·EV밴' 앞세워 새로운 도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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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클리오·EV밴' 앞세워 새로운 도전 나선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2.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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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시뇨라 사장 "신차 성공적 안착과 판매 목표 달성은 고객 제일주의에 달렸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이 13일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올해 소형 해치백 모델 클리오와 경상용(LCV) 모델인 EV밴 출시를 통해 내수 판매 10만 대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13일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강남구 푸르덴셜타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올해 판매 목표와 사업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지난 2017년은 전년 대비 판매가 다소 줄었으나 연간 평균 판매치는 상회했다"며 "이에 올해는 내수 판매 목표를 10만 대로 잡고 클리오와 EV밴 신차 판매를 통해 이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도미닉 시뇨라 사장이 기대를 걸고 있는 클리오는 지난해 출시가 예고됐으나 지연을 거듭해 오다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 해당 세그먼트 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상품성을 입증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 출시와 함께 르노삼성의 목표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클리오가 유럽에서도 인기가 좋아 국내 출시가 조금 늦어졌다"며 "중요한 점은 유럽에서 가장 앞서가는 차량을 한국에 가져와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데 의미를 둬야 한다"고 부연했다.

더불어 르노삼성이 선보일 EV밴도 경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연말께 출시될 EV밴은 국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경상용차 트렌드를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해 권상순 르노삼성 연구소장은 "회사는 이미 SM3 Z.E.와 트위지를 판매하는 데 이어 EV밴도 출시할 예정에 있는 등 국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한국의 다양한 시장 니즈를 충족시켜 이러한 주도권을 지킬 계획이며,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시장 규모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신차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판매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도 잊지 않았다.

그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A/S 서비스 강화는 물론 고객이 원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판매할 것"이라며 "르노삼성이 갖고 있는 혁신 정신을 살려서 고객들은 물론 지역, 한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과 기여를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신차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판매 목표 달성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신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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