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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특수, 섣부른 낙관은 금물?

기사승인 2018.02.11  11: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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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일각, 중국인 관광객의 유의미한 증가 ‘불분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88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당시 국내 방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각각 24.9%, 3.9% 증가를 보인 반면,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추세는 아직까지 더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K증권

지난 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하며 17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올림픽이자 한국에서는 처음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다.

이 같은 대형 스포츠이벤트를 앞두고 ‘올림픽 특수’를 예상하는 낙관론이 등장하기도 했으나, 일부에서는 과거 88 올림픽이나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과는 사뭇 다르다는 분석을 제기했다. 바로 중국의 존재 때문이다.

과거 88 올림픽, 2002 월드컵 때 입국자 수를 보면, 메가스포츠 이벤트 개최 효과는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1988년 입국자 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985년 이후 현재까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었으며 2002 월드컵 때는 일본과의 공동 개최, 닷컴 버블 이후 글로벌 경제 침체 등 외부 환경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과거의 전례를 비추어 본다면 이번 동계올림픽에도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어느 정도 증가를 기대해 볼법하다. 특히 지난해 사드 배치 논란으로 불편한 관계를 이어갔던 중국과의 갈등 완화 무드가 조성되면서 그 가능성은 한층 더 커질 수도 있다.

특히 지난 2월 2일 기획재정부에서 공시한 ‘한중경제장관회의 주요결과’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동계올림픽 연쇄 개최로 양 국 간 관광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에 합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어, 평창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과연 중국인 관광객 수가 올림픽 기간에 괄목할 정도로 증가할 수 있을지 의문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인 관광객 수가 유의미한 수준이라고 평가내릴 정도로 반등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말, 중국 정부는 일부 지역에 대해 한국행 단체여행을 허용하긴 했으나, 제한된 규제 완화일 뿐 여전히 단체 비자의 발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한중경제장관회의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하더라도, 비자발급 등 관련 시스템 규제를 풀기에는 시간적으로도 부족하기도 하다.

SK증권 하인환 연구원은 “이달 올림픽 효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는 하겠으나, 큰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판단이다”라고 전했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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