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스카이라이프, 4분기 두드러진 플랫폼매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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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스카이라이프, 4분기 두드러진 플랫폼매출 성장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1.3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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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가입자 모집도 순항 중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스카이라이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스카이라이프가 2017년 4분기 비용 증가를 상쇄하는 플랫폼매출 성장을 시현했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이 분석했다. 당사 UHD 가입자 모집도 순조로운 만큼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스카이라이프는 전 거래일(1만 4700원)보다 50원(0.34%) 상승한 1만 47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일대비 250원(1.70%) 오른 1만 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스카라이프의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0.4%, 85.1% 증가한 1709억 원과 165억 원이다. 이중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225억 원을 밑돌았다.

마케팅 비용은 SLT(Skylife LTE TV), OTT 등 지난해 9월 출시한 신규 서비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억 원 증가한 398억 원을 기록했다.

허나, 시청률 전수조사 시스템 ‘아라(ARA)’를 통한 광고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플랫폼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플랫폼매출은 광고매출 외에도 홈쇼핑과 T커머스가 고르게 성장면서 전년 대비 36.4% 증가한 621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방송 가입자는 약정만료 및 OTS 단체 가입자 해지가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8분기 만에 가입자 순감을 보였다. 단, UHD 가입자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0만 명 순증을 기록하면서 전체 가입자 중 UHD 가입 비중을 19.3%까지 늘렸다.

메리츠종금증권은 UHD 상품이 기존 상품 대비 가입자당 평균 수익(Average Revenue Per User, ARPU)가 2000~3000원 높은 만큼 UHD 가입자 확대에 따른 중장기 수익선 개선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정지수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1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신사업 추진으로 올해도 마케팅 비용은 전년 수준으로 유지되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플랫폼매출 성장이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는 6월 유료방송 합산 규제 일몰 시 그동안 시장으로부터 소외됐던 위성/케이블TV 사업자들에 대한 투자자들와 관심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는 예상을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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