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 신형 싼타페]미래지향·사용자 중심에 캄테크 녹여냈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미리 본 신형 싼타페]미래지향·사용자 중심에 캄테크 녹여냈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1.30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30일 공개된 신형 싼타페의 렌더링 이미지. ⓒ 현대자동차

올해 자동차 시장을 뜨겁게 달굴 '신형 싼타페'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신형 싼타페는 6년만의 풀체인지로 새롭게 거듭난데다 인간 배려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캄테크'(Calm-Tech) 트렌드가 접목,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다.

이러한 신형 싼타페의 특징들은 3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신형 싼타페 사전 미디어 설명회 자리에서 그 진가를 드러냈다. 제품개발 초기부터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신형 싼타페는 '인간 중심의 신개념 중형 SUV'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디자인에서부터 패키지, 주행성능, 안전·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고른 상품성 향상이 이뤄졌다.

덩치 커진 코나는 '틀린 말', 신형 싼타페 고유의 디자인 철학 엿보여

우선 신형 싼타페의 디자인은 소형 SUV 코나에서 시작된 현대차의 새로운 SUV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전면부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웅장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친환경차 넥쏘에 적용된 컴포지트 램프가 적용,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매끈한 루프라인과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간결하고 날렵하게 뻗은 사이드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루며 역동성이 강조됐고, 후면부는 볼륨감있는 테일게이트와 범퍼 디자인, 날카롭게 뻗어있는 테일램프가 특징이다.

더불어 신형 싼타페는 A필러 하단 폭을 축소한 것을 비롯해 벨트라인 높이를 낮춰 운전자 시계성을 높였다. 3열 쿼터글라스 면적도 넓혀 동승객의 시계성과 개방감도 확보했다.

실내는 고급스러운 내장재 사용과 더불어 휴먼 인터페이스에 입각한 조작부의 인체공학적 배치를 통해 직관성과 쾌적성을 강화했다.

센터페시아 상단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와 공조 조작부의 버튼은 완전 분리시킨 점, 불필요한 버튼들을 최소화하는 등의 설계는 직관성은 물론 시선 분산을 줄여줘 높은 안전성으로 이어진다. 조수석 크래쉬패드의 슬림화 역시 실내 개방감을 높여주는 포인트다.

신형 싼타페의 전장과 휠베이스, 루프 길이 증대를 통해 동급 최대의 2열 레그룸과 넉넉한 3열 헤드룸 공간을 갖췄다. 정확한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석 승객의 실사용 공간을 넓혀 편안한 주행을 가능토록 한 현대차의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여기에 2열 슬라이딩 범위 증가와 2열 좌석에 버튼 하나로 손쉽게 시트를 접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한 원터치 워크인&폴딩 기능까지 적용, 사실상 승객 탑승 공간으로 사용하기 힘들었던 3열의 공간 활용성과 승하차성을 높였다. 3열에 적용된 승하차 보조 손잡이 역시 이러한 3열 사용성 향상에 일조한다.

트렁크 공간은 적재용량 증가와 함께 테일게이트의 오픈 속도를 선택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활용성과 안전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효림 제품 UX 기획실 이사는 "3년 전 신형 싼타페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바로 사용자 중심의 휴먼 인터페이스였다"며 "출퇴근은 물론 자녀 통학, 아웃도어 활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써 총체적인 경험이 가능토록 싼타페 고유의 UX(사용자 경험)철학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 신형 싼타페의 후측면 렌더링 이미지. ⓒ 현대자동차

가족 고객 눈높이 맞춘 캄테크 기술, 능동적 사고 예방 'GOOD'

신형 싼타페의 매력은 이 뿐만이 아니다.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을 갖춤으로써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

특히 현대차는 자녀 등 가족이 많이 탑승하는 뒷좌석과 차량 후방의 안전에 대한 고객 요구가 크다는 점에 착안, △안전 하차 보조(SEA) △후석 승객 알림(RO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의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안전 하차 보조 기능은 차량이 정차 후 승객이 내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보내준다. 이때 뒷좌석 도어 잠금상태는 유지돼 영유아 교통사고를 예방해주는 것이다. 이는 운전석 도어에 위치한 전자식 차일드락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은  운전자가 차량에서 내릴 때 뒷좌석 동승자가 남아 있을 경우 뒷좌석 천장에 장착된 초음파 센서가 자동으로 가동, 경적음 발생과 비상등 점멸, 문자메시지 발송 등 3중 경고를 통해 동승객의 차량 방치 사고를 적극 예방해주는 기술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차량에 영유아를 놓고 내리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그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또한 신형 싼타페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를 통해 전면 주차된 차량을 후진 출차할 경우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준다.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위험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제동, 충돌 사고를 막아주기까지 한다. 현대차는 차량이 많은 대형 쇼핑몰 주차장이나 협소한 지역에 전면 주차된 차량을 출차할 경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가 차량 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이라며 “신형 싼타페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달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을 개시하며 국내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싼타페는 현대차가 차량 개발 초기부터 완성까지 철저히 사용자 경험(UX) 관점에서 개발한 차량"이라며 "신형 싼타페는 고객이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순간에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국내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7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사전계약을 진행, 국내 중형 SUV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