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통합신당 지지율 ‘주목’... ‘컨벤션 효과’ 노린 이벤트는?

기사승인 2018.01.29  18:38:34

공유
default_news_ad1
통합 날짜, 2월13일 이후로 미뤄져, 관심
安, “그동안 당 홍보 날짜 촘촘하게 잡아”
‘반짝’ 지지율 상승으로 인재영입 성공 노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한설희 기자)

   
▲ 양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를 노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지율 상승 추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 출마 인재와 ‘제3지대’ 인사들의 영입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내부 분석 때문이다.ⓒ시사오늘 그래픽디자이너 김승종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날짜가 다가오면서 통합신당의 출범 지지율에 대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양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를 노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지율 상승 추이에 따라, 6월 지방선거 출마 인재와 ‘제3지대’ 인사들의 영입이 수월해질 수 있다는 내부 분석 때문이다.

◇ 미뤄진 국민-바른당 최종 전당대회… “13일까지 촘촘한 홍보 많을 것”

양당 통합 전당대회는 당초 국민의당 전당대회 날짜인 2월4일 직후 이뤄질 것이라는 추측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날 통추위 논의 결과 양당 통합 전당대회를 담당하는 ‘수임기관 합동회의’는 2월13일로 결정됐다. 즉, 2월13일 이후 최종 날짜를 합의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당초 계획보다 일주일 넘게 미뤄진 결과다.

전당대회 연기와 관련해 안철수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당에 꼭 지켜야 할 필요한 절차들이 있다”며 “이를 고려해서 대략적 날짜를 정했지만, 그동안 당이 나가는 방향을 홍보하는 날짜도 촘촘하게 잡았다”고 밝혀, ‘통합 피로감’ 우려를 불식시키고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릴만한 여러 이벤트들이 있음을 귀띔했다.

앞서 통추위는 23일부터 28일까지 통합신당의 당명을 인터넷 공모를 통해 결정하는 전국민 이벤트를 실시했다. 일주일간 진행된 공모에는 총 4564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중복 건수 포함 8220건의 당명이 접수돼,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것에 성공한 이벤트라는 호평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도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내부에서도)이정도로 호응이 있을 줄 몰랐다”며 “통합신당 이름 알리기에 가장 효과적인 이벤트”라고 자평했다.

◇ 청년 타깃으로 한 ‘젊은 소통’ 이벤트 …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나

이번 ‘당명 인터넷 공모’ 외에도 통합신당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다. ‘젊은 소통’을 강조한 이벤트로 컨벤션 효과, 즉 ‘반짝’ 지지율 상승 현상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통합 선언 이후 안 대표와 유 대표의 첫 공동 이벤트는 지난 1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던 ‘청년 토크콘서트’였다. 이날 두 대표는 청년일자리·암호화폐·최저임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청년들의 자유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통추위에 속하는 바른정당 하태경·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이날 ‘암호통화 어떻게 입법화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가상화폐 입법화 정책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청년층에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암호화폐 문제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면서, ‘젊은 정당’ 이미지를 강조하겠다는 모습이다.

이 외에도 양당은 2월1일 당명 공개 이벤트, 백드롭(배경현수막) 교체, 양당 공동 행보 등 눈길을 끌 만한 이벤트를 통해 통합신당을 홍보할 예정이다.

   
▲ 오는 2월 출범할 통합신당에게 일련의 이벤트들이 불러올 ‘컨벤션 효과’는 중요하다. 이 효과로 인한 지지율 상승 여부에 따라,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들과 ‘제3지대’ 인사들의 영입이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식적인 통합 이후 집계된 첫 지지율에 따라, 한국당에 속하는 보수 인사들이 대거 신당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뉴시스

◇ ‘컨벤션 효과’ 중요한 이유… “핵심 인사 영입 관건”

오는 2월 출범할 통합신당에게 일련의 이벤트들이 불러올 ‘컨벤션 효과’는 중요하다. 이 효과로 인한 지지율 상승 여부에 따라,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인재들과 ‘제3지대’ 인사들의 영입이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식적인 통합 이후 집계된 첫 지지율에 따라, 대거 신당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지난 25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신당은 17%의 지지율을 기록해 10%의 한국당보다 더 높은 ‘전체 2위’로 집계됐다.

따라서 신당이 한국당에 비해 안정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다면, 보수성향을 포함하는 그 어느 쪽에도 적을 두지 못했던 ‘제3지대’ 인사들까지 신당에 합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더 나아가 지방선거에서 유의미한 득표율을 올릴 경우, 한국당에 적을 둔 인사들까지도 통합신당 쪽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지난 24일 <시사오늘>과 만난 당 관계자는 “특히 충청 같은 지역에서는 통합당에 합류하겠다는 얘기가 들려온다”며 “앞으로의 지지율 상황이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지지율에 따라 중재파나 통합반대파 인사들도 결국 (신당으로)건너올 것”이라며 첫 지지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설희 기자 sisaon@sisaon.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만평

1 2 3
set_P1

카드뉴스

1 2 3
item39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