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덮친 '미세먼지'…이통사, IoT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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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덮친 '미세먼지'…이통사, IoT로 잡는다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8.01.19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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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대한민국이 연일 미세먼지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이통사들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를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IoT를 활용해 미세먼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은 학교 교실이나 운동장 등의 미세먼지, 온·습도 등 공기 상태를 분석해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공기 질 관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에어 포 스쿨'을 지난해 8월 출시했다.

▲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사들은 IoT를 활용해 미세먼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통3사 CI

스마트에어는 교내에 설치된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과 연동된다. 이에 따라 센서에 수집된 실내외 공기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라 공기 질이 나쁠 경우 청정기를 즉시 가동시키는 등 최적의 공기 질 상태를 유지시켜 준다.

KT는 지난해 9월 ICT 인프라 개방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에어 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KT는 △보유 중인 ICT 인프라를 IoT 기반 공기 질 측정기 설치 장소로 제공 △개방형 Io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KT는 광명시, 청주시 등과 IoT를 활용한 미세먼지 환경 개선 업무협약도 진행하며 대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LG유플러스도 홈 IoT 강점을 살려 실내 공기 질 개선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두산건설이 시공하는 프리미엄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 330세대에 홈 IoT 플랫폼을 구축한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제휴 건설사 중 부산지역 최초로 구서역 두산위브 포세이돈에 IoT 센서와 통신 모듈을 탑재한 IoT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입주민들은 단지 내 놀이터, 산책로, 커뮤니티센터 등에서 측정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온도, 습도 등을 LG유플러스 IoT 전용 앱인 IoT@home과 PC에서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데이터 분석과 예측 기술을 활용해 사회문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기술을 통해 환경문제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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