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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폭락 후폭풍] 靑 국민청원 21만…한강 다리 게시물까지

기사승인 2018.01.17  15:4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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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미 규제 움직임에 비트코인·리플·이더리움 등 ‘반토막’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 규제 이슈가 발발하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잇달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가상화폐 가격 급락으로 인한 후폭풍이 전 세계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우리 정부가 고강도 규제를 시사하면서 가상화페 시장이 11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과 미국에서도 규제 움직임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점점 더 얼어붙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가상화폐 가격이 돌연 폭락세를 보인 것은 세계적으로 열기가 높은 한국과 중국에서 잇따라 정부 규제 방침이 발표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만 하더라도 불과 1주일 전까지는 2400만 원 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7일 오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370만 원대를 보이며 가격이 50% 이상 떨어졌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리플,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23만 원대, 리플은 1500원대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 암호화폐 투자자 중 일부는 청와대 청원을 통해 정부의 규제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캡쳐

가상화폐 가격은 지난 11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 방침을 밝힌 직후 급락세를 보였다.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또한 “어떤 형태로든 진정시키는 합리적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게 정부 입장”이라며 “조속한 시일 내에 진지하면서도 국민에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지난 16일 말한 바 있다.

주변국인 중국과 미국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우선 중국의 경우, 중국 인민은행이 가상화폐 거래 서비스 플랫폼 금지를 선언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접근도 규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규제 행렬에 미국도 동참하는 모양새다. 미국 가상화폐 관련업체 ‘비트커넥트’가 16일(현지시간) 자사의 가상통화 BCC의 거래와 대출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비트커넥트는 미국 텍사스 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해졌다.

지난 해 출시된 BCC는 세계 20대 가상화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으나 정부 규제 발표 이후 가격이 무려 65%나 급락했다.

현재 미국 주정부들은 가상화폐에 대해 보다 적극 대응할 방침이며 연방정부의 단속 움직임을 따르는 분위기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재 연방정부는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비트코인 및 여타 관련 업체들을 단속 중이라 한다.

미국 CNBC는 16일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해 11월 말 이후 처음이다.

한편,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격앙된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다.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내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철회를 촉구하는 청원에 약 21만 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심지어 일부 커뮤니티에는 가정 내 기물 파손 인증 사진 혹은 서울 한강의 모 대교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오는 등 극단적 게시물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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