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기간제 비정규직 34명 정규직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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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기간제 비정규직 34명 정규직 전환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9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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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기구 구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앞줄 왼쪽 일곱 번째)가 2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기간제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0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기간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작업을 마무리하고 28일 기간제 비정규직 직원 34명을 정규직으로 최종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번 기간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박사급 연구원,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뿐만 아니라 시스템 개발 등 일시적 프로젝트를 위해 채용한 직원들까지도 전환심사 대상에 포함시킴으써 모든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했다는 특징이 있다.

또, 23명으로 이뤄진 전환심사위원회 위원 중 12명을 노무사, 변호사, 금융시장 전문가, 대학교수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했으며 총 5차례의 심의 과정을 거치며 전환결정이 최대한 공정하고 신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한 직원은 “이번에 전환된 기간제 비정규직 직원들이 대부분 오랫동안 회사를 위해서 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지 못한 고용상태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왔는데 이제 그런 걱정에서 벗어나 회사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번 경험을 밑바탕으로 환경미화·경비·시설관리 등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파견 용역직 등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른 “간접고용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이해관계자 협의기구”를 구성했으며 지난 27일 제1차 협의회를 개최해 다앙한 직무에 종사하고 있는 간접고용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번 전환 과정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파견·용역직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예탁결제원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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