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미래에셋생명-PCA 합병 최종 승인
스크롤 이동 상태바
금융위, 미래에셋생명-PCA 합병 최종 승인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12.21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통합 미래에셋생명 주요 지표 ⓒ미래에셋생명

금융위원회가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합병을 지난 20일 최종 승인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 지분 100%를 1700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서(SPA)를 체결한 지 1년 만이다. 

현재 양사는 실무진들로 통합추진단을 발족해 합병을 준비 중인 상태이며, 내년 3월 5일 합병등기를 거쳐 통합 미래에셋생명이 출범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양사 주주총회를 통해 통합회사의 명칭은 ‘미래에셋생명’으로 결정됐다.

두 회사의 인수가 확정되면서 보험업계의 지각변동은 불가피해졌다. 미래에셋생명의 총자산은 현재 29조 원으로 PCA 통합 시 총자산 34조7000억 원으로 ING생명을 제치고 단숨에 업계 5위로 도약한다. 설계사 수 역시 5500명을 넘어서며 업계 5위로 올라선다.

특화된 전문성을 갖춘 변액보험의 성장도 기대된다. 11월 말 6조3700억 원인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자산은 통합 후 10조5500억 원으로 10조원을 돌파하며 메트라이프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다. 현재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변액보험 해외투자 비중도 합병 후 60%로 업계 평균인 7%를 크게 초과하면서 글로벌 분산 투자 효과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는 "합병 이후 차별화된 시너지를 통해 IFRS17, K-ICS 도입 등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동시에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리딩하는 변액저축, 변액연금, 변액종신보험 1등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