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OLED·전기차 있어 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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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SDI, OLED·전기차 있어 든든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20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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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이어 2018년 영업 실적 상승 기류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삼성SDI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SDI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 영업 실적 상승 기류를 본격적으로 탈 것이라고 하나금융투자가 전망했다. 올해에는 OLED가, 내년에는 전기차가 이익 개선에 선두에 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20일 삼성SDI는 전 거래일(20만 9000원)보다 500원(0.24%) 상승한 20만 9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일대비 2500원(1.20%) 오른 21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삼성SDI의 주가 향방을 좌우하는 요소는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스마트폰향(向) 폴리머전지 부문 실적 정상화, 자동차향 중대형전지 부문 영업적자 축소,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이익 규모가 바로 그것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 세 요소 모두 현재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폴리머전지 부문의 경우, 지난 2분기 흑자전환 이후 수율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탄력을 받았으며, 중대형전지 부문의 분기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10%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이익 규모는 91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2조 원을 기록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해 997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 김현수 연구원은 “3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이 턴어라운드한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는 매출액 7조 8000억 원, 영업이익 3735억 원으로 실적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2017년 상승세의 원동력이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실적에 있었다면 2018년은 그 자리에 전기차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플레이어가 소수 선도 기업으로 추려질 것”이라며 “삼성SDI는 시장 점유율 25%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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