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E&M, 잇따른 대작 개봉에 ‘성탄 특수’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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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 E&M, 잇따른 대작 개봉에 ‘성탄 특수’ 기대감 고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2.11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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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시청률·광고 단가 상승세도 호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CJ E&M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 E&M이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 준성수기를 맞아 호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드라마 시청률이 4분기 들어 본격 상승세이고 평균 광고단가 역시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11일 CJ E&M은 전 거래일(8만 9100원)보다 1000원(1.12%) 오른 9만 1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대비 800원(0.90%) 상승한 8만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화업계 내에서 3분기는 성수기로 여겨진다. 허나, 올해의 경우 극장가 개봉 지연 및 추석 시점 차이 때문에 관객수가 12% 역성장을 기록하며 CJ E&M을 포함한 영화 관련주 모두 하락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오는 14일 영화 <강철비>를 시작으로 20일 <신과함께> 27일 <1987>까지 성탄 특수를 노리는 한국영화 대작 개봉 라인업이 짜여 있는 상황이다.

대신증권은 “연말에 한국영화 대작이 몰리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12월 9일 기준 관객 수는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다시 한 번 영화에 주목해야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던 영화 <군함도>에 대한 사전 경계감으로 CJ E&M은 지난 8월까지 20% 하락한 바 있다.

물론 CJ E&M의 전체 매출에서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12%이며, 연간 15편 정도를 투자·배급하기 때문에 작품 하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제작비가 대거 투입된 그 해의 대작에 대한 성과는 주가에 민감하게 작용한다고 대신증권은 전했다.

27일 개봉하는 <1987>은 CJ E&M이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투자를 감행한 작품이다. 대신증권 김희재 연구원은 BEP 관객수는 433만 명으로 추정하며 과거 사례를 살펴봐도 <1987>은 소재 특성상 BEP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CJ E&M의 드마라 제작 및 유통 자회사인 스튜디오 드래곤의 상장, 4분기 드라마 시청률 및 평균 광고 단가 상승 등 긍정적인 포인트가 추가로 존재하기에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해 기존 9만 6000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분석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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