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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오늘] 선물시장 데뷔 임박한 비트코인 ´향후 전망´

기사승인 2017.12.06  15: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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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선물 거래 시작…˝연말 암호화폐 시장 전망 긍정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선물이 오는 18일 제도권 금융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미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비트코인 선물을 출시한다고 공식화한 바 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투자 열풍을 일으키며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비트코인이 공식적으로 자산의 반열에 오르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것이다.

앞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CFTC)는 CME와 시카고옵션거래소(Chicago Board Options Exchange, CBOE)의 비트코인 선물 출시를 허용할 것이라고 발표한데 이어 비트코인의 바이너리옵션(Binary Option)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너리옵션이란 설정된 현시점의 가격보다 최종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인가(High), 떨어질 것인가(Low)를 예상해 배팅하는 투자상품이다.

CME는 비트코언 선물거래에 35%의 개시증거금, 장중 가격제한 등 다양한 위험관리 수단을 적용할 방침이다. CBOE는 오는 10일부터 비트코인 선물을 선보일 예정이고 나스닥 역시 대형 투자은행 캔터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와 함께 2018년 상반기 중 비트코인 선물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증권가 관계자는 “상품거래와 나스닥의 선물거래 도입으로 금융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 모두 암호화폐 투자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로 인해 암호화폐의 투자영역은 보다 확대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한 듯 지난 3일 기준 1만 1323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선물이 도입되면 기관들의 비트코인 매수 및 매도 참여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단기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기관 자금의 성격상 대량의 매수·매도 물량이 많은 점은 변동성을 심화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올 연말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호재가 더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비트코인에 이어 이더리움 파생상품 출시도 임박하는 등 다수의 상품 출시는 자금 유입 압력을 높일 수 있어서다.

여기에 이웃나라 일본이 암호화폐를 기업자산으로 인정하는 회계기준을 마련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며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금융당국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에 대한 과세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는 것 또한 규제 우려감을 더는 데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개개인 간 비트코인 거래를 유사수신행위로 간주하고, 거래소에 대해서는 일정 요건을 갖춘 거래소에 대해서만 영업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입법을 추진 중인 것이 변수이긴 하나, 이 역시 당장의 규제보다는 투자자 보호와 불법거래 근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하드포크가 예정됐다. 하드포크란 암호화폐를 업데이트하는 것으로 기존 버전과 신규 버전이 호환되지 않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식이다. 최근 비트코인캐시(BCH), 비트코인골드(BTG)가 하드포크 이후에 가격이 상승한 바 있다.

향후 비트코인다이아몬드 등 추가적인 하드포크가 예정됐으며,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다수의 알트코인들도 하드포크가 진행될 예정이므로 코인 시장이 보다 활기를 뛸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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