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카드뉴스] 동물들은 언제까지 희생돼야 하나요?

기사승인 2017.11.29  

공유
default_news_ad1
1 / 9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이미지출처= Getty Image Bank)

지난 2009년 영국의 한 제약회사 실험실에서 행해지고 있는 동물 생체실험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준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수십 마리의 토끼들이 플라스틱 기계에 옴짝달싹할 수 없이 묶인 채 약물 실험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런 토끼들은 '실험동물'이라 부르며 의학·약학·수의학·축산학 등 생물학 연구나 교육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동물을 뜻합니다.

연간 국내에서 사용된 실험동물 수는 지난 2012년 183만4000마리에서 2013년 196만7000마리, 2014년 241만2000마리, 2015년 250만7000마리로 늘어났고요. 지난해에는 287만 8907마리가 실험동물로 사용, 하루 평균 약 7900마리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런 현실에 동물대체시험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 최근 국회에 발의된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개정안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개정안 주요 내용으로는 △제1조 법의 목적으로 국민건강 및 환경 보호를 위해 척추동물 대체 시험 방법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내용 포함 △제17조(척추동물시험자료에 관한 특례) 조항에서 동물실험 최소화를 위해 기존 실험자료가 존재하는지 확인할 것을 포함 △제37조의 2(척추동물 실험의 최소화) 조항 신설로 동물실험은 최후의 방법으로만 수행하는 것 등인데요.

한국동물실험대체법학회는 "국내에서는 화평법이 시행되고 살생물제법(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국민건강 및 환경보호를 위해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시험법 채택과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실험동물은 목적과 형태가 다양해 당장 전면 금지하기는 어렵지만, 사람처럼 감정이 있는 동물들의 희생을 줄일 수 있는 대체 방안이 시급합니다.

그래픽= 김승종/글=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만평

1 2 3
set_P1

카드뉴스

1 2 3
item39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