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BTB관, 축제 보다는 치열했던 비즈니스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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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 BTB관, 축제 보다는 치열했던 비즈니스의 장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1.22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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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등 게임사들, 저마다 특색있는 부스로 눈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던 ‘지스타 2017’이 업계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지난 19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BTC관에서는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슬로건 하에 ‘테라M’, ‘피파온라인4’, ‘에어(A:ir)’ 등 신작 게임이 공개된 것은 물론, ‘보는 즐거움’을 강조한 e스포츠 콘텐츠의 인기를 통해 전년(21만9267명)보다 약 2.8% 늘어난 22만5392명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축제의 장’이었던 BTC관과 달리 사활 및 업황을 걸고 바이어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던 장소가 있다. 바로 벡스코 제2전시장에 마련된 BTB관이 바로 그곳. 이에 <시사오늘>은 지난 벡스코 기간 중, BTB관을 찾아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스마일게이트, “비즈니스 미팅도 가지시고 건강도 챙기세요”

▲ BTB관 가운데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스마일게이트’가 마련한 부스이다. ⓒ시사오늘

우선 BTB관 가운데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스마일게이트’가 마련한 부스이다. 스마일게이트의 경우 5개의 회의실을 마련했던 만큼, 규모 면에서도 타 부스에 비해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전년에 4개였던 회의실을 5개까지 늘렸지만 비즈니스 미팅을 원하는 이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웠다”며 “특히 올해에는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가 마련한 ‘건강’ 테마도 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참관객들은 터치 패널을 통해 △아침마다 피로감에 의해 기상이 어렵다 △환절기마다 쉽게 감기에 걸린다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평소 두통이 잦다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지친다 △안색이 좋지 않아 보인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등 6개의 질문 중 해당되는 항목을 고르면, 자신에게 적합한 견과류(10종)와 차, 커피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각 견과류와 차, 커피 등의 효능은 배치된 메뉴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게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페이지 등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신작 영상 5종으로 참관객들의 눈도장을 받다

▲ 이후 자리를 옮겨 찾아간 곳은 ‘컴투스’의 BTB 부스다. ⓒ시사오늘

이후 자리를 옮겨 찾아간 곳은 ‘컴투스’의 BTB 부스다. 컴투스는 부스 외벽과 내부 영상 시연 존을 통해 신작게임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참관객들로부터 눈도장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신작은 △춤과 음악을 소재로 한 ‘댄스빌’(가제)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한 전략 RPG ‘체인 스트라이크’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 크러시’ △이동과 공격을 동시에 펼칠 수 있는 RPG ‘히어로즈 워 2’(가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서머너즈 워 MMORPG’(가제) 등 5종이다.

아울러 부스 내부에는 컴투스의 스테디셀러인 ‘서머너즈워’의 피규어가 전시돼 있었다. 나아가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테이블도 부스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이와 관련 컴투스 관계자는 “올해 부스는 신작 영상 5종과 서머너즈워 피규어들로 꾸며봤다”며 “우리 스스로 글로벌서비스를 해나가고 있지만, 모든 업무를 스스로 해나갈 수 없는 만큼 비즈니스 파트너를 맺기 위해 방문한 이들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게임빌, 글로벌 역량 강조됐던 BTB 부스

▲ 마지막으로 게임빌의 BTB 부스는 자신들의 글로벌서비스 역량을 강조한 모습이었다. ⓒ시사오늘

마지막으로 게임빌의 BTB 부스는 자신들의 글로벌서비스 역량을 강조한 모습이었다. 입구에서부터 본사인 한국을 비롯해 북미·유럽·중국·대만 등 해외 지사들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게임빌은 이른 시점부터 글로벌 플랫폼인 ‘서클(CIRCLE)’과 ‘라이브(LIVE)’를 기반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컴투스 합병 이후 그들의 플랫폼인 ‘허브(HUB)’와 서클·라이브를 일원화한 ‘하이브(HIVE)’를 통해 해외시장서 꾸준한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했기에 해외 바이어들의 방문이 잦았다”며 “특히 해외 바이어들 가운데는 지스타 기간을 기다릴 정도로 지속적인 미팅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게임빌은 외부에 배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최근 출시된 ‘아키에이지 비긴즈’를 비롯해 국내외 시장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별이되어라’, 개발 막바지에 돌입한 ‘로열블러드’, ‘빛의계승자’ 등을 선보였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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