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오늘]美 공항서 한국인 85명 입국거부, 왜?…짐바브웨 무가베, 37년 집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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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오늘]美 공항서 한국인 85명 입국거부, 왜?…짐바브웨 무가베, 37년 집권 끝
  • 안지예 기자
  • 승인 2017.11.22 08: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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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내달 방중 준비 등을 위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고 있다. ⓒ뉴시스

오늘 한중 외교장관 회담…정상회담 의제·북핵 논의

한국과 중국이 22일 베이징(北京)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전 푸잉(傅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외사위 주임과 만나 환담하고 오찬을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만찬을 할 예정이다.

한중 양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다음 달 방중 문제를 조율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대북 추가제재 단행…中기업 4곳 포함

미국 정부가 중국인과 중국기업, 북한 선박 등에 대한 무더기 대북 제재를 단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한데 이어 추가 압박을 가한 것이다.

미 재무부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불법적 핵과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으로의 불법적 자금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개인 1명과 기관 13곳, 선박 20척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북한을 상대로 해운업을 하거나 수출 및 수입업 관계자들로, 중국기업 4곳과 중국인 한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 들어 6번째로, 제재 명단에 오른 개인과 기관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가 금지된다. 

트럼프, 푸틴과 통화…북핵·시리아 평화협상 등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 핵·미사일 문제를 비롯한 국제 현안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 휴가를 위해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마라라고 리조트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 통화에서 북한에 대해 아주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와 함께 시리아, 우크라이나 문제 등에 대해 1시간 30분 동안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압박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무가베, 37년 장기집권 끝에 전격사임

로버트 무가베(93) 짐바브웨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했다.

제이컵 무덴다 짐바브웨 의회 의장은 이날 오후 5시50분께 무가베 대통령이 사임했으며 그의 사임서를 제출받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사임서를 통해 “나 로버트 가브리엘 무가베는 헌법 96조 항에 따라 내 사직서를 제출한다”며 “순조로운 권력 이양을 위해 즉각적이고 자발적으로 사퇴한다”고 말했다.

지난 1980년 56세에 초대 총리에 오른 뒤 37년간 장기 집권한 세계 최고령 지도자 무가베는 41세 연하 부인 그레이스(52)에게 대통령직을 물려주는 ‘부부세습’을 시도했다가 역풍을 맞아 탄핵 위기를 불렀다. 앞서 집권당 짐바브웨 아프리카 민족동맹 애국전선(ZANU-PF)은 야당과 함께 의회를 열고 탄핵 안건을 발의한 바 있다. 

美 공항서 한국인 85명 입국거부

한국인 85명이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무더기로 입국을 거부당해 24시간 동안 대기하다가 한국으로 송환됐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은 최장 90일간 합법 체류를 허가하는 전자여행허가제(ESTA)를 통해 미국에 가려고 했지만 입국 심사 과정에서 모두 거절당했다. 85명은 모두 특정 단체 소속으로, 이들이 기재한 입국 목적과 실제 공항 인터뷰에서 진술한 목적이 달라 입국이 거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현재 구체적인 경위를 추가로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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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h 2017-11-22 10:19:00
오 기자님 이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