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지진도 ‘지스타 2017(Game Show and Trade, All Round 2017)’의 열기를 막지 못한 모습이다
17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개막 첫날(16일) 총 4만111명이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지스타를 통해 맺어진 비즈니스 성과 역시 눈에 띄었다. BTB관을 찾은 유료바이어 수가 같은 기간보다 3% 늘어난 1365명에 달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흥행을 놓고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수많은 신작들이 주효했다고 얘기한다. 실제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인 넥슨 측은 피파온라인4를 비롯해 PC게임 4종, 모바일게임 5종을 선보였다.
또 넷마블의 경우 지스타를 통해 차세대 주력 게임으로 꼽히는 테라M을 포함,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세븐나이츠2·이카루스M의 시연부스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조이맥스와 블루홀 역시 각각 신작게임 3종, 1종을 공개한 상태다.
이와 관련 지난 16일 <시사오늘>과 만난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스타를 통해 이렇게 많은 신작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며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신작을 접하고 싶어하는 게이머의 특성상, 이번 지스타 참관은 그들에게 있어 도태되지 않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평일은 주말보다 붐비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은 참관객들이 꽤 많은 것 같다. 벌써부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 게 감사한 동시에 무섭기도 하다”고 웃음을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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