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의 화려한 ‘개막’···해외 게임사 참가 부진은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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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7의 화려한 ‘개막’···해외 게임사 참가 부진은 ‘아쉬움’
  • 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1.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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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2857개 부스 설치…게임 업계 CEO 총출동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하 지스타)’이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이날부터 오는 19일(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과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을 필두로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부산 진구을),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구갑), 김병관 의원(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등이 참석했다.

또 게임업계 관계자로는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구오 하이빈 액토즈소프트 대표이사, 김효섭 블루홀 대표이사,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이사 등이 함께 했다.

특히 이번 지스타는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부스 수는 전년(2719개) 대비 5.0% 성장한 2857개다. 또 전체 35개국 67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와 관련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의 경우 기업들의 참여가 일찌감치 이어지며 조기신청 기간에 BTC관이 마감됐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 덕에 앞으로도 지스타가 게임산업의 즐거운 축제이자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주요 해외 게임사들의 참가를 이끌어내지 못한 만큼, 콘텐츠 부문에서 풍족하지 못할 것이란 의견도 존재한다.

벡스코 초입에서 만난 정모(부산) 씨는 “리그오브레전드(라이엇게임즈), 오버워치(블리자드), 배틀그라운드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이번 지스타에서는 배틀그라운드의 부스 정도만 체험할 수 있지 않냐”며 “e스포츠 경기가 마련돼 있지만 부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속내를 털어냈다.

또 다른 참관객인 이모(경상남도 양산) 씨도 “친구와 추억을 쌓기 위해 이른 시간 버스를 타고 지스타에 왔다”며 “하지만 막상 와서 지스타 전경을 살펴보니 내가 생각했던 만큼 게임체험, 공연 등이 재미있을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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