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울려 퍼진 ‘배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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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울려 퍼진 ‘배틀그라운드’
  • 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1.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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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리니지2:레볼루션’ 호평으로 최우수상 수상
넥슨, ‘AxE’·‘다크어벤저3’ 성과 통해 4개 부문 수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부산 해운대/전기룡 기자)

▲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마치고 시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15일 개최됐다. 문화체육관광부·스포츠조선·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에는 영상 5도 수준의 낮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 김창한 펍지 대표가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날 가장 많이 호명된 곳은 블루홀의 자회사인 펍지주식회사다. 펍지는 ‘플레이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를 통해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 △기술·창작상(사운드) △우수개발자상(프로그래밍) △우수개발자상(기획/디자인) △인기게임상(국내) △게임비즈니스혁신상 등 총 6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상을 수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김창한 펍지 대표는 “매일 새로운 환경을 맞닥뜨리다 보니 하루가 일년 같은 세월을 보내고 있다”며 “진부한 얘기지만 이 상은 매일 새로운 일을 해결하느라 서울·해외 사무실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모든 동료들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가능성을 엿보았다”며 “단순히 플레이하는 즐거움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넷마블네오 박범진 본부장이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최우수상격인 국무총리상은 넷마블네오주식회사의 ‘리니지2: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레볼루션은 리니지 원작을 언리얼4엔진에 구현함으로써, 서비스 개시 반나절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던 게임이다. 현재도 국내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넷마블네오 박범진 본부장은 “많은 유저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또 지금까지 저와 함께 불철주야 고생해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15일)은 레볼루션의 북미·오세아니아 지역(54개국) 글로벌 론칭을 개시한 날이기도 하다”며 “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유저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넷마블 측은 ‘펜타스톰 for kako’을 통해 인기게임상(해외) 부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넥슨코리아 김정욱 부사장의 모습이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이 뿐만이 아니다. 넥슨 역시 ‘액스(AxE)’, ‘다크어벤저3’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상(모바일게임)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기술·창작상(그래픽) 등을 수상했다. 나아가 협회와 유관단체의 추천을 통해 사회공헌우수상 부문도 석권했다.

사회공헌우수상의 수상소감을 맡은 김정욱 부사장은 “넥슨은 컴퓨터 코딩을 비롯해 창의적인 콘텐츠 등을 키워드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14개 부문, 21개 분야, 총 24개의 상이 시상된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네오위즈(우수상 비디오게임 분야) △라이머스(우수상 모바일게임 분야) △베스파(우수상 모바일게임 분야) △스코넥엔터네인먼트(기술·창작상 캐릭터 분야) △㈜스튜디오HG(차세대 게임 콘텐츠상) △㈜블루스카이게임즈(스타트업 기업상) △유한회사 체리츠(인디 게임상) △두부스쿨(굿게임상) 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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