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본업 경쟁력 회복에 자회사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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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본업 경쟁력 회복에 자회사 가치 ‘상승’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10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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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증권가 예상치 상회 영업이익 달성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카카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카카오가 올 3분기 증권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여기에 광고, 게임 등 본업 경쟁력 회복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자회사 가치 또한 부각되고 있다고 SK증권이 밝혔다.

10일 카카오는 전날(15만 2500원)보다 500원(0.33%) 오른 15만 3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대비 1000원(0.66%) 상승한 15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영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0%, 6.1% 증가한 5154억 원, 474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광고 부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광고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게임과 뮤직 부문 매출 또한 견조하게 유지됐다. 이에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증권은 카카오의 본업인 광고, 게임 등에서 경쟁력이 회복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우선, 광고 부문은 카카오톡과 모바일 다음 플랫폼에서의 광고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게임 부문도 음양사(모바일게임)와 검은사막(온라인게임)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기 대비 매출이 19% 증가했다.

이에 주요 자회사 가치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상장을 준비 중이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 1분기부터 택시 사업의 분격적 수익화 작업에 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핀테크 자회사들의 지표도 호조를 보이면서 카카오의 자회사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 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카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1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플랫폼으로써의 입지가 빠르게 강화되며 매해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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