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헬로비전, 이익 성장계기 마련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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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CJ헬로비전, 이익 성장계기 마련 필요성 제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0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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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부문 정상화 국면 진입 불구 홈쇼핑 부문 정체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CJ헬로비전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CJ헬로비전이 향후 이익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NH투자증권이 분석했다. TV 사업 부문은 조금씩 정상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반면,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정체돼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7일 CJ헬로비전은 전날(6810원)보다 10원(0.15%) 떨어진 68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3분 현재 전일대비 140원(2.06%) 하락한 6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CJ헬로비전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7% 감소한 2782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1% 감소한 185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TV매출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959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중 디지털 CATV 매출이 전분기대비 1.1% 상승한 835억 원을 달성했다. 디지털 CATV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액)가 전분기대비 80원 상승한 1만 57원을 기록하며 매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MVNO(알뜰폰)사업 중 단말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57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성장했다. 단, 선택약정할인제도 할인율 인상과 보편요금제 도입 논의 등 정부의 통신요금인하 정책은 향후 통신 3사 대비 요금 경쟁력 우위를 저해할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CJ헬로비전은 2016년 SK텔레콤과의 합병 무산 이후 2017년 사업 정상화에 주력했다.  NH투자증권 안재민 연구원은 CJ헬로비전에 대해 “2016년 4분기 이후 CATV 가입자 순증세 전환 및 디지털 CATV 가입자 비중 확대 등에 따라 회복 국면으로 진입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서비스 매출 성장이 아직 더디고, 수익성 높은 홈쇼핑 송출 수수료가 정체 국면에 진입했으며, 프로그램 사용료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성장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9000원에서 7700원으로 하향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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