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新무기···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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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新무기···멀티 히어로 RPG ‘오버히트’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10.3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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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쇼케이스 현장…이정헌 부사장, ˝차별화된 콘텐츠로 성과 창출 기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전경.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다중접속역할게임(MMORPG)이 모바일 게임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가운데, 넥슨이 ‘멀티 히어로 RPG’ 장르라는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

31일 넥슨은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차세대 신작 ‘오버히트’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넷게임즈는 글로벌 흥행작 ‘HIT(히트)’를 통해 개발 역량을 인정받은 곳이다.

웅장한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시작된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지난 개발 히스토리와 HIT의 성과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박 대표는 “HIT를 처음 선보였을 때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장르가 아니었기에 성공할 수 있겠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러나 감사하게도 지난 2015년 런칭한 이래 HIT는 양대마켓의 최상부에 올랐었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500만 다운로드도 돌파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멀티 히어로 RPG라는 첫 번째 성과를 이 자리에서 자신 있게 선보이려고 한다”며 “(오버히트가) 전작을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멀티 히어로 RPG로 오랫동안 사랑 받길 기대한다”고 힘을 주어 말했다.

▲ 김의현 넷게임즈 디렉터, 정호철 넷게임즈 PD,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부사장, 노정환 넥슨코리아 본부장, 최성욱 넥슨코리아 실장이 화이팅을 하고 있다. ⓒ시사오늘 권희정 기자

두 번째 연사로 나선 넷게임즈 김의현 디렉터는 오버히트의 차별성에 대해 설명했다. 전반적인 개발을  담당한 김 디렉터는 특히 오버히트의 강점으로 △개성 강한 캐릭터 △한계를 뛰어넘는 연출 △다양한 콘텐츠 등을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디렉터에 따르면 오버히트의 캐릭터는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돼 하이 퀄리티를 자랑한다. 또 종류도 120여개에 달해 다양성을 확보했을 뿐더러, 5인 파티 시스템을 통해 다채로운 전략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공개된 영상에서도 △태양의 성녀 ‘프레이’ △천체의 감시자 ‘아그날’ △개화하는 폭음 ‘블로섬’ △죽음의 그림자 ‘월영’ 등의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각 캐릭터들이 보유한 고유 스토리를 기반으로 발동하는 ‘오버히트 스킬’도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영웅성장의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칠요의 땅’, 스테이지 별로 진행 가능한 PvE 콘텐츠 ‘외대륙 탐사’, 친구 및 길드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이드 콘텐츠 ‘토벌전’, 1대 1 PvP 콘텐츠인 ‘결투장’, 진영당 최대 200명이 입장 가능한 오픈 필드 ‘미지의 땅’ 역시 차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디렉터는 “리미티드 테스트를 통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개선 사항도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유저 커뮤니티의 확장, 길드 진영 업데이트, 지속적인 유저 케어 등을 통해 사람 냄새 나는 오버히트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는 넥슨 이정헌 부사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오버히트 출시 일정과 더불어 향후 국내·글로벌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이 부사장은 “넷게임즈와 2년간 동거동락하면서 이들의 개발력 및 연출력을 지켜봤다”며 “MMORPG 위주의 시장이지만 오버히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금일(10월 31일)부터 오버히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지스타를 통해 최대 규모의 시연회 역시 진행하며, 런칭일은 오는 11월 28일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넥슨 측은 쇼케이스 후반부에 HIT의 리부트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시기는 HIT 런칭 2주년인 오는 11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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