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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캐나다 공장 노조에 강경대응 시사…한국지엠 노조에 영향 미치나

기사승인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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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GM이 캐나다 공장 노조 파업에 강경대응을 시사함에 따라 한국지엠 노조의 행보에도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 한국지엠 홈페이지

GM이 에퀴녹스 생산 공장인 캐나다 잉거솔공장의 파업을 두고 단계적 생산감축 옵션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내 한국지엠 노조의 임금 협상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됐다.

1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GM은 파업 중인 캐나다 온타리오 잉거솔 공장 노동자들에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단계적 생산감축 옵션도 검토하고 있다며 압박에 나섰다. 캐나다 잉거솔공장 노동자들은 멕시코 생산공장에서 쉐보레 에퀴녹스(Equinox)와 GMC 테레인(Terrain) 모델을 생산한다는 GM 결정에 반발, 1달째 파업을 진행 중에 있다.

노조 측은 사측에 잉거솔공장을 에퀴녹스 모델 전담 생산공장으로 지정, 시설 투자를 늘려달라 요구했으나 회사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에퀴녹스의 경우 국내 캡티바 후속차종으로 수입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관심이 높은 모델이기도 하다.

다만 GM은 잉거솔공장의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에 대비해 멕시코 생산공장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져 노사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철수설이 불거지고 있는 한국GM도 해당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다. 가동률이 30%에 그치는 군산공장은 물론 부평공장의 캡티바 생산 라인이 에퀴녹스 수입으로 중단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는 한편 강성으로 분류되는 노조가 임금 협상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노조의 파업 유무에 따라 한국지엠 역시 본사의 강경한 대응이 얼마든지 취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간 셈법은 한층 복잡해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GM이 캐나다에서 강경대응을 보였다는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러한 스탠스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강경 노조를 바라보는 본사의 불편한 시각이 존재해 온 만큼 한국지엠 노조의 행보에도 상당 부분 제약이 따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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