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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조종사마저 中에 빼앗기는 韓…"이직 조종사 93% 중국행"

기사승인 2017.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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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내 항공업계 조종인력들의 중국 유출 문제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황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국내항공사에서 이직한 조종사는 90명으로, 이 중 93%에 달하는 84명이 중국으로 이직했다. 지난해에는 90%, 2015년에는 91%의 이직조종사가 중국으로 향했다.

최근 5년간 통계를 살펴보면 이직 조종사 330명 중 289명이 중국 항공사로 일자리를 옮겨 평균 중국이직률이 87.6%에 이른다. 특히 조종사의 중국 이직 현상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2015년부터인 것으로 나타난다.

실제로 2013년, 2014년까지만 해도 조종사 연간 이직자수는 24명으로 중국으로 옮긴 조종사도 각각 14명(58%), 17명(70%) 선이었다. 하지만 2015년 조종사 이직자수가 92명으로 급증했고 이중 84명인 91.3%가 중국으로 향했다. 이는 중국의 공격적인 한국조종사 영입이 국내조종사의 엑소더스 현상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황 의원은 "최근 중국 항공 산업의 폭발적 성장과 숙련 조종사수 부족현상으로 인해 한국의 숙련된 조종사들을 고액연봉을 제시해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조종사의 중국 항공사 이직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LCC의 성장 등으로 향후 조종사 부족 우려가 있고 현재도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비행시간 경력을 가진 조종사 인력 수급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조종사 인력수급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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