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게임포럼’ 출범···“게임산업 진흥 독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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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게임포럼’ 출범···“게임산업 진흥 독려할 것”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9.2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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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도종환 문체부 장관 “게임 규제 주장하는 쪽과 충돌, 주무부처로서 고충 많아”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국회 교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들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았다.

20일 국회 교문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은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대한민국게임포럼’ 출범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게임포럼(이하 게임포럼)은 대표적인 컨텐츠 수출사업으로 꼽히는 게임산업의 진흥을 독려하고자 마련된 단체이다.

향후 게임포럼 측은 △초청 강연회 및 토론회 개최 △정책 대안의 도출 및 이를 확산시키는 사업 △각종 공공 정책 연구 교육 사업 △회보 발간 및 출판 사업 △게임관련 전시회 등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조승래 의원은 “오랫동안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진흥을 위해 제안을 해왔다”며 “금일 출범하는 게임포럼에는 다양한 분야의 분들이 함께하고 계신다. 이 분들과의 논의를 통해 게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큰 원동력이 되는 모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국회 교문위 소속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시사오늘

이어 이종배 의원은 연사로 나서 현재 게임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규제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게임에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게임이 청소년을 망친다고 생각하는 선입견이 안타깝다”며 “게임업계 관계자들도 반성할 부분이 있지만 게임산업이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약 60%을 차지하고 있을뿐더러, 고부가가치 산업이란 걸 명심했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게임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 확장할 수 있는 범위는 다양하다”며 “게임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동섭 의원도 “게임포럼을 준비하면서 게임이 아이들에게 있어 노는 방식이자, 쉬는 방식이란 걸 이해하게 됐다”며 “나이가 있다 보니 ‘스타크래프트’ 정도의 게임만 알고 있지만, 게임산업이 우리 산업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란 것을 깨닫고 있다. 힘내시고, 함께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 도종환 문체부 장관(왼쪽에서 세 번째)과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왼쪽에서 네 번째)이 ‘리니지2: 레볼루션’을 지켜보고 있다. ⓒ시사오늘

한편, 이어진 게임전시회 개회식에서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도종환 장관은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 가운데 57%가 게임이다”며 “게임이 산업으로서 가치가 높지만 규제를 주장하는 분들과 충돌하고 있어, 진흥을 책임져야 하는 주무부처로서 고충이 많다”고 호소했다.

이어 그는 “게임은 모든 세대가 즐기는 여가문화로서의 가치가 크다”며 “게임이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떻게 지원할지 고민이 많다. 정부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게임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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