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4분기까지 실적 개선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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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4분기까지 실적 개선 지속 ´전망´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09.20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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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신고점 갱신…“당분간 상승세 유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삼성전자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올 3분기 실적 우려가 해소되며 최근 신고점을 갱신한 가운데 이 같은 상승 기류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다.

20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260만 6000원)보다 1000원(0.38%) 하락한 260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6000원(0.23%) 하락한 2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연구원은 오는 4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반도체 부문에서의 지속 상승에 힘입어 기존 예상치인 15조 6000억 원을 상회하는 16조 3000억 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4분기에 DRAM, NAND 출하량 증가율이 각각 9%, 11%를 기록한 가운데 DRAM ASP가 이노테라 가스 노출 사건, 계절적 수요 증가 등에 따라 전 분기 대비 4%(PC 1% 증가, 서버 3% 증가. 모바일 8% 증가) 오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조 6000억 원 증가한 11조 6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몰레드(AMOLED)와 TV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는 DP, CE 부문 영업이익 또한 전 분기 대비 각각 4000억 원, 2000억 원 증가해 1조 5000억 원과 600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전자 시안 2차 3D NAND 투자의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는 정부 언급이 있었으나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장기 반도체 Capa 증설 계획에 큰 변동은 없고 동사 및 반도체 장비 주가에도 큰 악영향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단, 중국 IT 재고액이 사상 최고치인 상황에서 노트북, PC, 스마트폰 등의 중국 판매가 최근까지 크게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IT Set의 판매량이 이번 성수기에 부진할 경우, Set 및 부품 재고 소진 여파가 2018년 1분기까지 삼성전자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이다.

송 연구원은 “내년 1분기 삼성전자 실적 및 업황 관련해 곧 도래할 성수기 IT 수요 강도를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62만 4000원에서 310만 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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