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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車,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빛내다

기사승인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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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쌍용차, 기술 경쟁력으로 유럽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모터쇼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가, 유럽 시장 공략의 교두보 마련은 물론 기술 경쟁력을 유감없이 뽐내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는 이날(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쎄에서 개막, 전세계 자동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세계 39개국, 약 1000개 전시업체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 국내 완성차 업체로는 현대·기아차와 쌍용차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현대차, 고성능 N 첫 번째 모델 'i30 N' 공개…친환경 기술에는 '아이오닉 삼총사'

   
▲ i30 N 차량 앞에서 피터 슈라이어 사장(우측부터), 알버트 비어만 부사장, 김형정 현대차 유럽법인장, 토마스 슈미트 현대차 유럽법인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

특히 현대차는 고성능 라인업 N의 첫 번째 모델인 'i30 N'을 일반 고객들에게 처음으로 공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5년 66회차 행사에서 고성능 'N' 라인업의 개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정확히 2년 만에 첫 모델인 i30 N을 내놓게 됐다.

고성능 'N'은 현대차의 글로벌 R&D 센터가 있는 남양(Namyang)에서 설계되고, 세계에서 가장 가혹한 주행 코스로 알려진 독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혹독한 품질 테스트와 세팅을 거쳐 완성됐다는 의미를 담아 두 곳의 영문 첫 글자인 'N'으로 이름 붙여졌다.

i30 N은 2.0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 토크 36.0 kgf·m 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민첩한 응답성을 갖췄다. 특히 N 모드, N 커스텀 모드를 포함한 5가지의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함으로써 일상 주행부터 레이스 트랙에서의 고성능 주행까지 구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구동 바퀴에 상황 별로 엔진의 동력을 조절해 전달하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노면 상태와 운전 조건에 따라 감쇄력을 제어해 주행 안전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한 '전자 제어 서스펜션(ECS)', 기어 단수를 내릴 때 엔진 회전 수를 조정해 변속을 부드럽게 해 주는 '레브 매칭(Rev Matching)' 기술들이 적용돼 안정감을 더했다.

이 외에도 정지 상태에서 출발 시 엔진 토크와 휠 스핀 최적 제어로 최대의 가속 성능을 제공하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일시적으로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오버부스트(Overboost), N 전용 고성능 타이어 등 다양한 고성능차 기술이 탑재된다.

현대차는 올해 모터쇼의 주제인 '자동차의 미래'에 걸맞게 친환경차 기술력도 함께 선보인다. 전시장에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플러그인의 3가지 라인업이 전시되며, 신규 개발 중인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 스트림(Smart Stream)' 2종이 공개된다.

실연비 개선,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하는 스마트 스트림은 1.6L T-GDi에는 흡기 밸브를 여닫는 타이밍을 연속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으며, 스마트 스트림 8단 습속 DCT는 최고의 전달 효율을 확보해 빠른 변속감과 높은 연비를 제공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해당 신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향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차, 유럽 전략 차종 '프로씨드 콘셉트' 공개…스토닉·쏘렌토도 '눈길'

   
▲ 기아자동차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익스텐디드 핫 해치 콘셉트카 '프로씨드 콘셉트'의 모습. ⓒ 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유럽 전략형 차종인 3도어 해치백 '프로씨드'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계승해 탄생한 '프로씨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로씨드 콘셉트는 기아차의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더불어 전면 범퍼 중앙과 가장자리에 대형 에어 인테이크를 적용해 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부는 낮게 기울어진 루프 라인이 테일게이트로 이어지면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긴 보닛과 짧은 앞 오버행, 슬림한 웨이스트라인 등을 통해 균형감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나타냈다. 특히 고성능차 전용 엠블럼인 GT 로고가 새겨진 C 필러는 상어 지느러미 형태로 디자인돼 고성능차의 감성을 녹여냈다.

또한 프로씨드 콘셉트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작되는 맞춤복을 의미하는 '비스포크'와 '오뜨꾸뛰르'에 영감을 받았으며, 기존과는 다른 혁신적이고 색다른 방식으로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중 내부 시트는 물결무늬의 주름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100미터 이상의 엘라스탠 소재의 천을 손으로 직접 자르고 손질했으며, 검정색의 시트는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적용된 강렬한 '라바 레드' 색상과 대비를 이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신차도 선보여졌다. 기아차는 이달 중 유럽에 출시될 예정인 스토닉과 함께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모닝 엑스라인 등을 전시한 것.

유럽에 출시되는 스토닉에는 차체와 루프를 서로 다른 칼라로 조합하는 '투톤 칼라'를 적용해 소비자 개성에 맞는 외관을 꾸밀 수 있도록 함으로써 차별화된 매력을 강조한다. 지난달 국내 출시된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은 8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부드러운 주행 감성을 구현했으며, 주행 성능 외에도 내외장 디자인, 안전 및 편의 사양 등 상품성을 강화했다. 모닝 엑스라인은 스포티지와 쏘렌토와 같은 기아차 SUV 라인업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개성있는 경차 스타일을 완성했다.

쌍용차, 유라시아 대륙 넘은 'G4 렉스턴' 유럽 공식 데뷔

   
▲ 최종식 쌍용차 사장이 G4 렉스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을 통해 상품성을 입증한 G4 렉스턴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특히 G4 렉스턴은 지난 5월 국내 출시 후 대형 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의 선봉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Parthenon)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중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은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2열 더블폴딩을 통해 적재공간을 1977ℓ까지 늘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를 함께 선보이며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티볼리 아머는 전면부 디자인 혁신을 통해 SUV 본연의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지향하는 모델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1만km가 넘는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G4 렉스턴은 뛰어난 내구성과 우수한 주행성능을 입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타일 변경을 비롯해 상품성을 높인 티볼리 아머와 더불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욱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킴으로써 유럽시장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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