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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호남홀대론] 안철수까지 나서며 확산 부각…민심 글쎄?

기사승인 2017.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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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호남홀대 맞아” vs. 민주당 “이간질 그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한설희 기자)

국민의당發 ‘新호남홀대론’이 확산되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나서서 정부의 호남 SOC(사회간접자본)예산 삭감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하며 이 같은 주장에 적극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민주당은 이에대해 얄팍한 정치공세라며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일각에선 이를 놓고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떨어진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지만, 이미 호남민심이 등을 돌렸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한계로 지적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광주를 방문해 정부의 호남 SOC(사회간접자본)예산 삭감에 대해 강력한 우려를 표하며 당의 ‘호남홀대론’ 주장에 적극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사오늘/그래픽디자인=김승종

국민의당 “정부 호남홀대 심각” vs 여당 “얄팍한 이간질 정치공세”

안 대표는 4박 5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해 연일 정부의 호남 예산 삭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 7일 광주 송정역에서 “1987년에 공약되었던 호남고속철은 2017년까지 30년이 다 되도록 하염없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두 번 다시 호남이 상처 입어서는 안 된다. 국민의당이 호남을 위해서 필요한 SOC 예산을 복원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8일 국민의당 지도부들도 대거 광주를 방문해 ‘호남홀대론’ 부각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대표는 “이게 그럼 ‘호남홀대’가 아니면 ‘호남접대’냐”고 반문했으며, 박지원 전 대표도 “영남에서는 아무도 신청을 하지 않은 SOC예산 3053억 원을 책정해 놓았는데, 귀신이 배정을 해놓고 있는 것”이라며 뼈있는 말을 던졌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7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윤후덕 의원은 “광주 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등 주요 5개 사업의 경우 실제 금년도 이월 예상액이 1446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예산에 정부에서 2879억 원을 배정해 사실 95% 수준이 확보됐다"고 해명했다.

이개호 전남도당 위원장도 "사실을 왜곡하고 민주당과 호남민을 이간질해 ‘新호남홀대’ 프레임을 만든다"며 비판했다.

국민의당 호남홀대론 지지율 끌어올리기 전략?… 민심 변화는 ‘갸우뚱’

문제는 호남홀대론이 확산된다 한들, 국민의당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지렛대 역할을 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미 호남 민심이 국민의당에 등을 돌렸다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지난 2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 호남 지지율은 14.3%로, 지난 주 대비 오히려 3.1%p 하락한 바 있다. 이는 지난 31일 호남 지역구 국민의당 의원 15인이 정부의 SOC 삭감을 비판하며 호남 홀대론을 주장한 다음 조사된 것으로, 호남 홀대론이 호남 민심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2.9%p 상승한 62.3%를 기록했다.

한설희 기자 sisaon@sisaon.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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