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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車 후발주자, ‘전기차·상생협력’ 통해 내수 진작 나선다

기사승인 2017.09.04  1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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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부 장관 주재 간담회서 중장기 발전전략 머리 맞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 후발주자들이 4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자동차업계 간담회에서 중장기 발전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자동차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친환경·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의 투자 확대와 상생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완성차 후발 업체들은 상생 협력을 통한 내수 진작과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르노삼성은 초기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4종 이상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방침을 전했다.

쌍용차의 경우에도 2022년까지 매년 1개의 신규 모델을 출시해 내수 활성화에 나서는 한편, 자사 최초의 SUV 전기차 모델을 오는 2019년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업체들은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댔다. 르노삼성은 2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전용 펀드 운영,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 국내 부품업체의 부품 공급 주선 등의 활동을 통해 협력 업체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쌍용차도 모기업인 마힌드라와 부품 공동개발을 주선하는 한편 정보 공유, 입찰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업계 공식 석상에 처음 나선 카허 카젬 한국지엠 신임사장은 내수 활성화 촉진을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그는 "지엠(GM)은 전 세계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사업 성과를 강화할 수 있는 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여기에 한국도 포함된다"며 "한국GM의 경쟁력과 비용 구조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규제 등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운규 장관은 "자동차산업의 위기 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가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범부처 차원의 협의체를 구성해 자동차산업 중장기 발전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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