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장애인 프로 골퍼 이승민과 후원 계약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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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장애인 프로 골퍼 이승민과 후원 계약 ‘연장’
  • 전기룡 기자
  • 승인 2017.08.17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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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을지로 본점에서 장애인 프로 골퍼 이승민과의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하나금융그룹

KEB하나은행은 지난 16일 을지로 본점에서 장애인 프로 골퍼 이승민과의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승민 선수는 자폐성 발달장애 3급의 장애인 프로 골퍼로 지난 6월 2일 종료된 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프로 1차 선발전에서 공동 10위로 투어프로 자격을 얻은 바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15일 자신의 투어 정식 데뷔 무대인 KPGA 투어 카이도 골든 V1 오픈에서 첫 홀부터 이글을 기록하는 등 대회 초반 큰 이슈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 이승민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당시 준회원이던 이승민의 후원을 시작했으며, 이번 계약은 정회원인 이승민의 위치에 맞게 기존보다 상향된 조건으로 이뤄졌다.

이날 후원 조인식에서 이승민 선수는 “이렇게 큰 회사와 다시 계약해서 기분이 좋다” 며 “일본 투어 출전권에 도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며, 나중에 꼭 마스터스 대회 일요일 18번 홀을 걸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EB하나은행 함영주 행장도 “남들보다 유리하지 않은 상황을 딛고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도 하기 힘든 일을 이승민 선수가 겨우 스무 살의 나이로 해냈다는 점이 놀랍다”며 “티 없이 맑고 착한 심성을 가진 이승민 선수가 꼭 꿈을 이루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의 스포츠 지원은 소외되는 사회 구성원이 없도록 개인이 가진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다는 원칙 아래 유망 선수, 장애인, 다문화가정 선수 등에 이르기까지 그 지원 대상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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