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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전국 누비며 민심 잡기 '사활'

기사승인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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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부산-광주·전남 '릴레이 민심 탐방'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 바른정당이 대구‧경북(TK), 서울과 부산, 광주‧전남 등 전국을 누비며 민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 뉴시스

바른정당이 대구‧경북(TK), 부산, 광주‧전남 등 전국을 누비며 민심 잡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에게 씌워놓은 ‘배신자 프레임’을 벗는데 집중했다. 내년 지방선거와 3년 뒤에 있을 총선에서 보수적통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을 꺾기 위해서는 TK에서 여전히 먹히고 있는 배신자 프레임을 벗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26일) 저녁에는 부산 수영구에서 ‘바른정당 부산시당-한 여름 밤의 토크쇼’를 열고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늘렸다. 이 자리에는 김무성 의원, 지난 대선 당시 당대선 후보였던 유승민 의원, 김세연 정책위의장 등 당내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무성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동시에 비판하며, 한국당과 차별화를 하는 동시에 바른정당의 가치를 알리는데 집중했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대표 시절, 4‧13 총선을 앞두고 발생한 박 전 대통령과의 갈등에 대해 회상하며 “집권여당의 당 대표로 있을 당시 우리나라 정치발전을 위해 권력자로부터 공천권을 빼앗기 위해 당헌·당규를 고쳤는데, 제왕적 권력 누리던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저거 내가 꼭 죽여야 되겠다고 온갖 공작을 부리다가 결국 공천을 망치고 선거에서 참패했다”며 “그 결과 최순실 사태 등 우리 힘으로 제어할 수 없어서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되는 비극을 맞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탄핵을 주도해서 탄핵이 됐는데, 그때까지도 새누리당을 장악하고 있던 친박 패권세력은 박 전 대통령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도저히 그런 상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바른정당을 창당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에 대해서는 “허니문 기간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참고 견뎌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원전 문제, 공무원 증원 문제 등을 보고 참을 수가 없었다. 문 대통령이 잘돼야 하는데 벌써 제왕적 대통령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한 뒤, “이낙연 총리도 좋은 사람이고, 잘할 사람인데 지금 총리가 어디 갔는지 안 보인다. 이게 제왕적 대통령의 폐해다. 권력 분권 개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문 대통령의 복지 정책과 인사 문제와 관련, “박근혜 전 대통령과 똑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유 의원은 “지난 19일 100대 국정 과제를 발표했는데 증세에 대해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면서 “특히 복지 정책에 증세 이야기가 없다.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비판했다. 또 “문 대통령이 스스로 5대 인사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잘못된 인사를 했다”면서 “TV를 통해 멋지게 발표했지만, 잘못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는 바른정당 비전위원회(위원장 하태경 최고위원)가 주최한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앵콜쇼, 원조 쇄신파에게 듣는 바른정당 생존비법’ 토크쇼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열렸다. 이날 토크쇼는 2000년대 초반 한나라당 시절 남원정의 소장파 활동을 간략하게 짚어보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보수의 현주소와 실패원인을 알아보고, 현 바른정당 지도부에 대한 거침없는 평가, 향후 당 진로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27일에는 이혜훈 대표, 정운천·김영우 최고위원, 김세연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유 의원이 1박 2일 일정으로 보수의 불모지로 여겨지는 광주‧전남을 찾아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5.18 민주유공자 유족회와의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오후에는 광주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최대 번화가인 충장로를 방문해 바른정당의 정책와 비전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 날인 28일에는 전남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 세월호 현장인 목포 신항만, 순천시 등 전남지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바른정당 관계자는 이날 27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우리당이 추구하는 당의 가치는 ‘정치에 바른 정당, 민생에 빠른 정당’이다”면서 “최근에 민생특위 20 발대식을 하면서 ‘민생 속으로 들어가서 답을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 당 지도부를  비롯한 바른정당 식구들 모두 정신없이 전국을 돌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꼭 (내년 지방)선거라는 정치적 계산 때문이라기보다는, 일단 우리당의 가치를 알려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송오미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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