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한국씨티은행이 지난 20여 년 동안 집짓기 봉사활동에 꾸준히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임직원과 가족 일동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 해비타트 건축현장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1998년 한국 기업 최초로 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래로 19년 동안 총 1,4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광양, 삼척, 대구, 군산, 태백, 춘천, 대전, 인제 등 전국 곳곳에 세워진 ‘희망의 집’ 31세대 건축봉사에 임한 것이다.

올해도 후원금 9천만 원을 집짓기 활동에 지원했다. 이번 후원금을 포함, 올해까지 해비타트에 지원한 금액은 총 30여억 원에 달한다.

한국씨티은행은 2박 3일씩 총 2회에 걸쳐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1세대를 건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봉사활동은 한국씨티은행의 대표적 자원봉사활동으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들과 동반 참여를 통해 봉사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3년 연속 대학생 딸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직원은 “더운 날씨지만 딸과 함께 건축현장에서 봉사를 하다보면, 힘들다는 생각보다 땀 흘리는 것과 봉사한다는 것에 대한 보람과 즐거움이 앞서 매년 참여하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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