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부진’ 현대차, 6월 내수 6만1837대…전년比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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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부진’ 현대차, 6월 내수 6만1837대…전년比 11.6%↓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7.07.0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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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현대차는 6월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6만1837대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의 이번 실적 감소는 지난해 개소세 인하 혜택으로 인한 기저 효과와 함께 RV 부문,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 부진이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RV는 싼타페 4443대, 투싼 4290대, 맥스크루즈 709대 등 총 9442대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4%의 감소세를 겪었다. 제네시스도 G80가 3425대, EQ900가 1203대 판매되는 등 총 4628대가 팔리며 19.3% 감소했다.

다만 그랜저와 쏘나타는 여전한 인기를 지속하며 실적 감소 폭을 상쇄했다. 그랜저는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1만2665대(하이브리드 2471대 포함) 팔리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엇으며, 쏘나타도 6% 증가한 9298대(하이브리드 732대 포함)가 판매되는 등 현대차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와 쏘나타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개소세 인하 혜택을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판매가 감소했다"며 "이 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KONA(코나)에 대한 판촉을 강화하고, 주력 차종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지속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자동차, 항공, 철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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