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지니´, 가입자 10만 돌파…올해 50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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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 지니´, 가입자 10만 돌파…올해 50만 기대
  • 손정은 기자
  • 승인 2017.06.2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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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 KT는 지난 1월 말 출시한 인공지능 TV '기가지니'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KT

KT는 인공지능 TV '기가지니'가 출시 5개월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출시된 기가지니는 KT의 인공지능(AI) 노하우와 네트워크 기술을 접목시킨 인공지능 TV로, 시청각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1주일에 1만 가입자를 기록하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어 KT는 올해 안에 50만 가입자 돌파를 기대하는 눈치다.

장점은 TV 연동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오디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만카돈과 제휴했으며 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날씨, 교통, 일정관리 등 홈 비서 기능과 홈 IoT 제어, 영상·음성 통화 등 기능이 탑재됐다. 국내 최초로 TV대화 기술과 함께 자연어처리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가 기가지니와 지능형 대화도 가능하다.

특히 KT는 지난 4월 국내 1위 증권사 미래에셋대우와 AI 금융서비스 기가지니와 관련. 업무협약을 이뤘다. 향후 기가지니를 통해 비대면계좌 개설, 주식 실거래 등 금융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도 서비스 연동을 추진 중이다. 기가지니를 통해 케이뱅크 소개 및 모바일앱 다운로드 팝업 호출 등을 오는 30일 먼저 제공하고, 9월 중에 퀵송금, 계좌조회 등을 집에서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카우치 뱅킹'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가지니를 바탕으로 한 AI 생태계 조성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KT는 오는 30일 개발자 포털과 함께 기가지니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필재 KT 기가지니사업단 전무는 "기가지니 10만 가입자 달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에 파트너사들과 기가지니 관련 기술과 연구 공간을 공유한 것이 국내 AI 생태계가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백화점, 편의점, 홈쇼핑, 제약 등을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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