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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체인지 2.0´ 가동하는 SK그룹…혁신·가치 창출 '고삐'

기사승인 20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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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1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7 확대경영회의’에서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딥 체인지 전략을 선언한 이후 각 관계사 CEO가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 성과에 관한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 SK

최태원 SK 회장과 SK CEO들이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을 가속화하는 것 외에도 사회와 함께하고, 사회를 위해 성장하는 딥 체인지(Deep Change)를 함께 추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19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조대식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관계사 CEO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확대경영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SK그룹 16개 주요 관계사 CEO들은 지난해 6월 확대경영회의 직후부터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느낀 솔직한 한계와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실제로 SK 각 관계자는 딥 체인지라는 화두에 맞춰 저마다의 방법으로 변화·혁신을 추구해왔다. 그 결과,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M&A를 성사시켜 사업구조를 업그레이드해나가고 있으며 글로벌 파트너링을 통해 영토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일부 관계사는 대규모 투자계획과 성장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지난해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 원을 투자하고 8200명을 채용키로 했다.

이날 확대경영회의에서는 각 관계사별로 보다 확실한 성장기반을 확보해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서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데도 공감했다.

이와 관련 조대식 의장은 "지난 3년간 KOSPI 200 지수가 연평균 4% 상승한데 비해 SK그룹의 시가총액은 연평균 8%의 성장을 달성하며 분명한 성과를 냈다"며 "그러나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가 같은 기간 연평균 30~40%의 성장을 이룬 것과 비교할 경우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 CEO들은 △게임의 룰을 바꾸는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혁신 △회사 업(業)의 본질을 다시 규정하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발굴 △글로벌 차원의 '또 같이' 성장 방법인 글로벌 파트너링 강화 △R&D 및 기술혁신을 통한 핵심역량 확보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최 회장은 각 CEO의 성과 발표 및 리뷰와 관련, 지난해 제시한 '변화·혁신을 위한 실행력 제고'와 함께 새로운 측면의 딥 체인지를 강조했다. 지금까지의 딥체인지가 SK 각 관계사의 근본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사회와 함께'하는 딥 체인지 2.0을 주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최근 우리 사회가 단기간에 이뤄낸 고도성장 속에서 의도치 않았던 양극화와 같은 사회·경제적 이슈가 발생할 뿐 아니라 심각해 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대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사회문제 해결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자산이 큰 가치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며 "SK가 보유한 유무형의 역량이 SK는 물론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모색하자"면서 사회와 함께하는 딥 체인지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SK 측은 이는 그동안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던 것에 더해 더욱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강화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향수 SK그룹 PR팀장은 "이번 확대경영회의에서 변화·혁신 등 딥 체인지의 근본적인 목적은 결국 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SK 각 관계사는 이 같은 딥 체인지의 방향성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송지영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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