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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확대·유튜브 스타 활용' 홈쇼핑, '주부' 넘어 '청춘' 잡는다

기사승인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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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다소 주부들에게 국한됐던 홈쇼핑업계의 마케팅이 최근에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젊은층 까지 사로잡고 있다.ⓒ 롯데홈쇼핑

다소 주부들에게 국한됐던 홈쇼핑업계의 마케팅이 최근에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젊은층까지 사로잡고 있다.

16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온라인과 모바일 마케팅을 활용해 2030 고객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유형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TV시청이 어려운 젊은 직장인들과 1인가구들이 흥미를 보이면서 자연스레 채널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이다.

먼저 GS샵은 온라인쇼핑에 밝은 20~30대를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경쟁사인 오픈마켓 11번가에 입점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11번가에서 생중계 스트리밍을 통해 GS샵 TV홈쇼핑과 GS마이샵 방송을 PC뿐 아니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DMB를 비롯해 푹, 티빙, 올레tv모바일, 옥수수, 유플러스 비디오 포털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채널과 모바일 홈쇼핑 포털 어플리케이션인 홈쇼핑모아 등에 방송을 송출해 왔으나 경쟁 쇼핑몰에 입점한 것은 11번가가 첫 사례다. 

GS샵은 지난 4월 계열사인 GS25를 통해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론칭해 다른 채널과 손을 잡고 고객 확보에 주력하기도 했다. 상품을 주문할 때 배송주소 입력 대신 원하는 지역의 GS25 편의점을 선택하면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역시 1인가구의 대표 연령대인 20~30대를 겨냥해 서비스를 선보인 것이다.

GS샵 관계자는 “단순한 TV채널을 넘어 다양한 채널에서의 모객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라며 “TV홈쇼핑 간 경쟁이 심화되고 고객들의 TV 시청 행태 변화 등에 따라 20~30대 젊은 고객층과 남성 고객층이 두터운 11번가로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의 경우 최근 유명 온라인 푸드 콘텐츠 제작사인 ‘그리드잇’과 ‘72초 TV’ 두 곳과 손잡고 디지털 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이 제작사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면 CJ오쇼핑의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를 통해 방영하는 형태다. 

두 콘텐츠 제작사는 주로 20~30대에게 인기가 높은 페이스북이나 유투브, 네이버TV 등의 채널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공개해 오며 입소문을 끌어 왔다. CJ오쇼핑은 이 두 제작사의 참여를 통해 TV홈쇼핑 시청고객보다 더 젊은 타깃층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CJ오쇼핑은 모바일 비디오 콘텐츠를 이용한 '분 홈쇼핑'을 통해 비디오커머스의 가능성을 타진한 적도 있다. 

여기에 CJ오쇼핑은 젊은 남성들을 위한 자체 상품을 생산하는 인터넷쇼핑몰인 '펀샵'을 인수하는 등 상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콘텐츠를 즐기는 요즘 세대의 취향에 맞추어 홈쇼핑에도 젊은 고객들로 시청층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롯데홈쇼핑은 젊은이들이 환호하는 유투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를 호스트로 지난 14일부터 ‘막례쑈’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손녀가 찍어주는 유투브 영상에서 자신만의 화장법, 일상 등을 선보이며 채널 구독자 15만명을 돌파하고 조회수 100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유투브 스타를 내세운 데는 센스있는 콘텐츠에 열광하는 2030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월부터 박막례 할머니가 단독 뷰티 상품들을 소개하는 영상을 기획해 왔다. 뷰티상품뿐 아니라 식품 및 리빙상품들도 막례쑈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아이몰에서도 이 같은 영상을 시청하고 구입도 가능하다. 

실제로 젊은 고객들의 반응도 좋은 것을 반영, 업계는 온라인상 이색 마케팅을 시도해 이들을 주 고객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홈쇼핑업계 관계자는 “최근 1인 크리에이티브, 비주류 문화가 각광 받으면서 상품 시연 영상에도 코믹 요소가 더해지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색 콘텐츠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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