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선대회장 이어 ´밴 플리트 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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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선대회장 이어 ´밴 플리트 상´ 수상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6.1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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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한다. ⓒ SK그룹

SK그룹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최태원 회장이 한미 간 경제협력과 우호증진에 힘쓴 공로로 2017 '밴 플리트 상(James A. Van Fleet award)'을 수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올해 밴 플리트 상 한국 측 수상자로 선정돼 다음 달 18일 서울에서 열리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60주년 기념 만찬에서 밴 플리트 상을 받을 예정이다.

밴 플리트 상은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한국전쟁 당시 미 8군 사령관인 고(故)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1995년부터 매년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해왔다.

그동안 지미 카터 前 미 대통령, 연세대학교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 김대중 前 대통령,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등이 수상했다. 국내 재계 인사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받은 바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측은 최태원 회장이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해외 유학 장학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인재 양성은 물론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그동안 쌓인 한미 간 우호 협력 관계는 각 분야의 인사들이 진정성을 갖고 수 십년간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양국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현 선대회장은 미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한미 우호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사후인 1998년 밴 플리트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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